회사 6년 다니다가 때려치고

은수저 버프땡겨서

자영업을 한지 5년정도 됐다.

한 3년 운영하던 홀매장이 코로나로 개폭망해서

후딱 정리하고 배달로 갈아탔고

올해 초까지 배달매장 2개 1년정도 운영하다가

4월에 전부다 팔았다.

현금 1.3억 정도 있었다.

모은돈으로 좀 버티면서 다음사업 구상하는중에

갑자기 부모님이 재산 일부 정리하자고 하셔서

증여세로 1.1억 날아갔다

(개발 계획도 없는 시골땅을 던지셨음...)

40살 미혼에 가진건

현금 2천

3.3 짜리 전세집(서울)

2014년식 GLC 1대...

코로나 영업제한은 정권바뀌기전까진 이대로 갈것같고..

배달매장은 진짜 너무 빡세서 다신 하기싫고

홀매장은 때가 아닌것같고

집에서 쉰지 3달이 넘었다.

월지출 300이상 나간다....

어떻게살아야되냐 진짜 막막하다

숟가락 버프 또 땡겨와야되냐 ?

땡겨온다고해도 뭘해야될지모르겠다 감이안온다.

대선 이후 정책발표하는거까지 존버타야되냐 ?

요즘 하루일과가

주변 지인들 시간되는대로 만나서 사는얘기 듣고

뭐라도 힌트 얻을게있나 싶어서 닥치는대로 돌아다니고

매일 연습장가서 스트레스 풀고

최소 주1회는 필드나가서 스트레스 풀고

마사지 가고

유튜브 보고

영화 보고

3달째 이지랄만 떨고있다.

시발 뭐 뚜렷한 방향이 안잡힌다. 미친놈같다.

사업계획짜고 구체화를 하고 목표가 생겨야 삶에 활력이 생기는데

뭐하고 사는건지 모르겠다 하루에 2번이상 현타온다.

아 시발 토할것같다 어떡하냐 관심좀줘라

주식 단타라도 해야되냐 ?

고정 수입이 없으니까 진짜 정신병걸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