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는 간단함.

괜찮은 회사를 여러개 물망에 올려두고

per에 비례해서 굉장히 싸게 매입한다고 해놓고 아가리 벌리고 있는거임.

이를테면 삼성전자 per 8배쯤 되는 3만 3천원에 아가리쩍 하는거랑 같은 이치임.

그렇게 떨어지냐고 말이 되냐고 하는데 100개쯤 해두면 가격 얼마 이하로 떨어지면 알람오게 해놓으면

이렇게 다 오르는 장에서도 1달에 1-2개정도는 걸림. 특히 꽤 괜찮은 B2B 기업 + 비인기업종은 이런 경우 흔함.

내가 들고 다니는 10개종목 중에서 2개는 이런 통발 전략으로 사는 놈임.

장점은 실패가 거의 없음.

빠르면 1달 내로도 적정주가로 다시 회복하고, 못해도 6개월~1년쯤 기다리면 회복 다 함.

적정주가로 회복하고 팔아도 보통 20~30%가량은 먹고, 알고보니 진짜 진국이라

장투해서 2~3배까지 가보자고 하는 경우도 있음.

단점은 워낙에 많은 회사를 재무상으로만 보고 좋다고 생각하고 아가리 쩍 해놔서

가끔 재무상태가 갑작스럽게 메롱이 되었거나 대형악재가 있는걸 모르고 샀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르고 상폐 조심하라고 경고까지 와서 손절치는 경우도 있음.

그렇다고 급하게 공부한다고 1-2일 좀 공부하고 살려고 보면 이미 주가가 저 하늘로 높이 높이 올라가있어서

걍 10개 사면 1개쯤 상폐가서 90% 손실 본다고 생각하고 사는게 속 편함. 근데 이래도 이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