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장투한답시고 한다는 소리가 '언젠간' 오를 거니까

중간에 비내리든 불타든 난 쭉 보고 간다 이런 마인드인데

내일 오를 것도 모르면서 일주일 뒤에 오를 거를 '안다' (?)

그건 그냥 '아는 척' 하면서 내심 기대감만 가지고 있는 것일 뿐이지

'모르는' 거 임

만약 내일 폭등해서 1만원 짜리가 2만원이 되었다면

그 중 대부분이 다시 1만원 짜리로 금방 내려감

근데 여기서 1년 뒤에 2만원은 가겠다 생각하던 놈들은

이때 못팔고 1년 뒤에 2만원이 왔을 때 또 못팔음

아니 1년 뒤에 그렇게해서 판다해도 그건 이미 본인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 채로

실력으로 먹은 거처럼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그저 아무것도 제대로 안 하고

운으로 쳐먹었다는 사실일 뿐인 거임

주식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력의 결핍을 메꾸어야 내가 언제 팔아야할 지를 알 수 있는 건데

그건 그냥 공부 하는 건 귀찮으니까 포기하는 거나 다름이 없음

그렇게 앞날을 잘 볼 줄 알면 저기 창창한 미래를 가진 미국 주식 해야지

그거는 또 영어라서 원문 해석이 안되니까 못한다는 핑계

혹은 시간대가 안 맞아서 핑계

그냥 하기 싫다는 걸 돌려말하는 수준임

장투한다는 넘들이 단타치는 애들한테 투기한다고 욕하지만

정작 운에 의존해서 투기를 하고 있는 넘들이 본인인 걸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