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투자하는걸 너무 일상처럼 여기는건 큰 문제인것 같아.

투자로 얻는 수익은 불로소득이야. 예를들어서 초임 공무원의 월급을 250이라 가정하고 월 100만원을 저금하면 1년동안 1200만원을 모을 수 있고
1억을 주식으로 12% 수익내면 1200만원. 대충 1년동안 일해서 모아야 할 돈을 벌 수 있어.
그 반대로 10%를 잃으면 1년간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을 버리게 되는 거고
그러다 운이 나빠 배로 잃으면 몇년간 일해서 모을 돈을 잃게 되는거지

요즘 투자자들은 10%미만의 수익이 나도 굉장한건데 수익률이 2자리가 아니면 큰 수익을 못냈다고 생각하고 투기판에 계속해서 들어가더라고... 결국 투기판이 식을때는 벌었을 때보다 더 크게 잃는단 말이야. 주변에 아는 사람은 예전에 주식으로 집 한채를 날렸다고 했는데 불로소득으로 집한채라면 아마 그 사람이 결혼하기 전부터 계속 모아왔던 돈을 잃었겠지....

집을 살때도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니 무리해서 빚을 내는 사람들이 있던데 집값이 샀던 날 보다 더 떨어질수도 있고
또 2억을 빌린 사람을 예로들어보면 연 3%이상의 이자율로 빌렸을테니 600이상을 갚아나가야하는데 월300씩 버는 공무원이 집을 산다고 빚을 졌으면 이 사람은 이자상환 문제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지금 빚지는건 거의다 변동금리고 금리는 몇년간 계속 상승할껀데 연 4%까지만 올라도 집을 산 사람들은 엄청힘들어지거든.

또 최근에 가계대출이 많아서 은행에서 대출규제를 강화하던데 지금 시기에 집을 사야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집은 사야하고 금액에 제한이 있는 1금융권에서 대출하고 남은 나머지를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넘어가서 대출을 받더라고...그 사람들이 갚아야할 이자는 더 커질꺼고 2년만 지나도 사람들이 빚이라는게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는걸 몸소느끼게 되지 않을까? 투자를 원했든 원치않았던 모두가 고통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절대로 무시하면 안될꺼야.

전체적으로 내가하고 싶은말은 요즘 사회적 분위기가 투자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은데 우리들 또한 그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를 가볍게 생각하지는 말자는 거야. 항상 냉정하고 확실하게 가능성이 있는 투자처를 찾아 안전하게 수익을 내면서 성투했으면 좋겠다. 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