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런 말이 있다.
초년에 힘들면 중년에 성공하고 말년에 편하고
초년에 편하면 중년이 힘들고 말년에 괴롭다고

2030은 초년이 결코 편하지 않았다.
태어나보니 IMF에 학교폭력에 군대폭력에
싸이코같은 윗사람과 양아치 진상틀딱등 각종
소시오패스들과 같이 살았었다.
대학 다닐때 또래 여자들은 존나 문란하게 살았고,
취업문은 스펙을 존나 쌓아도 개 씹창이었다.
적어도 나는 10대부터 20대 마지막까지 하는 일마다 안되고 내 인생에 실패를 많이겪었었다.

나는 20대때 대학교 다니면서 부모님께서 용돈을 안 주셔서 서점 학원부터.. 호프집 식당 레스토랑, 심지어는 주간 노가다부터 야간 물류센터까지 온갖 힘든 일을 자청해서 했다. 그곳에서는 알바생부터 이모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힘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좋은 일도 조금 있었고 나쁜 일도 많았지만, 나에게 가르쳐주신 분도 많았고 나를 이끌어 주신 분도 많았다.
그중에는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도,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주려는 분도 많았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이모님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은 그저  택배나 화물에 파묻혀서 평생을 살아야 하나.


나는 현재 20대의 경계선, 청춘의 마지막에 걸친 한 사람이고, 올해를 경계로 내 초년은 끝이고
중년 인생이 시작이다.

이제 나는 전문직 시험을 7월에 건국대에서 칠 것이다.
이 시험을 합격하면 물류 유통 무역 관련 직종의 시스템 자체를 내가 바꿀 수 있는 시험이다. 이 시험을 시작으로 나는 평생을 헌신할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20대 30대 남자들은 결코 잊혀진 세대가 아니며, 실패한 인생도 아니다. 우리 세대는 4050 퐁퐁이세대, 6070 틀딱 딸피들과 다르게 우리에게 주어진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세대며.

가장 위대한 세대이다.


우리는 반드시 젊은 날의 실패를 잊지말고, 반드시 성공해서 쇠락해 가는 우리의 인생과, 우리나라를
반드시 성공시켜보고 고쳐보자.


우린 가장 위대한 세대이므로, 성공할 수 있다.
절대로, 절대로 희망을 놓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