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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인가? 몰카범으로 몰려서 재판받은 썰 (장문)앱에서 작성

ㅇㅇ(112.187) 2024.07.05 00:42:31
조회 288 추천 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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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세줄요약 있음

그때도 페미 이런거 있긴 했는데 지금처럼 심각하진 않았던거 같고 착한페미 나쁜페미 ㅇㅈㄹ하면서 페미니즘은 인정이지 이러면서 남페미도 많았던 시작 시절이였던거 같음. 
여성 평등 자체를 주장한거 자체는 처음에 잘못된 시작은 아니였으니까,, 
지금처럼 개씹창나기 전인거 같은데 확실히 잘 모르겠음 그때는 페미에 대한 심각성은 나도 그렇고 대부분이 못느꼈음
8년 전인걸 정확히 기억하는게 그때 하스스톤 대 흥행의 시대라 내가 크툰죽메도적덱 직접 덱짜면서 열심히 폰으로 하스하고 놀았던 시절임
날짜도 정확히 8월 15일 기억함


지하철타고 집앞 역에 도착해서 하던 하스스톤 마저 하고 나가려고 개찰구 나와서 역안 벤치에 앉아서 하스하고 있었음
그판 끝나고 집가는 출구쪽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ㅅㅂ 똥이 마려운거임ㅋㅋ
마침 내가 나가는 출구 역 안쪽에 바로 화장실이 있어서 올라갔다가 바로 내려가서 장실가서 해피타임 갈기면서 하스 한판 또함


문제는 여기부터임
시원하게 똥때리고 나오니까 멀리서 경찰 3명이 걸어옴
근데 ㅅㅂ 뭔가 동선이 서로 간격두고 나의 도주로를 차단하는거처럼 나한테 시선이 고정되서 점점 다가오는거
불길한 예감은 적중함.. 
신고받고 출동했다고 화장실에서 뭐했냐고 물어보는거ㅋㅋ
아니 화장실에서 뭘해 똥때렸는데,, 
무슨상황인지도 모르고 용변보고 나왔다니까 솔직하게 말하래,, 방금 불법촬영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같이 온 경찰관 1명한테는 씨씨티비 협조요청 하라하고 나머지 한명은 화장실가서 뭐 숨긴거 있나 수색하라고 보냄
난 얼타면서 일단 잘못한게 없으니까 얌전하게 대답은 다 했는데 이미 신고를 받고 온거라 날 범인으로 어느정도 확정하고 자꾸 반강압적으로 말을 유도함
화장실가서 나쁜짓하고 숨긴거 아니냐 이러면서 폰 갤러리 보여달라함


내가 한거 아니고 그때 갤러리에 야짤도 많고 솔직히 내 폰을 선뜻 보여주는게  거부감들잖아 ㅅㅂ 내 개인폰인데; 여친한테도 안보여준다고ㅋㅋ
똥싸고 나왔더니 먼 갑자기 둘러싸서 폰을 보여달래
그때는 뭐 이런 사례 인터넷에서 본적도 없고 나도 어렸고 모든거에 대해 잘 몰랐음
그때부터 살짝 어이없어서 내가 이걸 왜 보여줘야 하냐고 첨에 거부함
그러니까 신고가 들어와서 현행범으로 검거된거기 때문에 어쩌구 하면서 폰 안보여주는건 맘대로 하는데 일단 서로 같이 가야된대
ㅅㅂ 잡으면서 미란다의 법칙 말하면서 잡아가는데 진짜 영화보는거 같으면서 반은 무섭고 반은 신기했음
경찰차에 탔는데 도로쪽 문은 안에서 못열리게 되있는거같고 옆에 경찰관 한명탐
그와중에도 난 앞에 앉은 단발여경눈나 이쁘다 헤헤 이생각하면서 뒷자리에 앉아있었음


가까운 파출소 가니 나가는 문 잠그고 머라머라 하는데 잘 기억도 안남
일단 경찰 자기들은 신고받았으니 출동한거고 현행범으로 온거니까 이제부터는 자기들도 어쩔수 없고 서로 넘겨야 한다고 접수해야된대
이제 지들은 모르겠고 내가 알아서 무죄를 입증하라 이뜻이지 머ㅅㅂ
지하철역인지 서인지 알게된건데 신고한게 여자도 아니고 남자였음ㅋㅋㅋ 이게 존나 어이없음
남자가 그냥 안에 있다가 저새끼 몰카찍고 화장실가서 딸치는거같은데? 이러고 신고한거였음ㅋㅋ
그 뿔태안경쓴 새끼도 경찰서와서 경위서같은거 쓰고 나간거같은데 그 벌레같은 표정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동네 경찰서에서 머 이것저것 조사받고 쓰고 마포경찰서로 인계되서 거기로 다시 또 경찰차 타고 이동함
그때가 심야시간이라서 심야취조 어쩌구 동의하고 그러는데 동네파출소 분위기랑 다르게 ㄹㅇ 영화에서 보는 강력계 사무실같은 곰팡내 날거같은곳에 들어와서 밤중에 몇명만 있으니까 분위기 자체가 ㅈㄴ무서움. 
그때 나도 이런경험이 없어서 몰랐고 뭐 인터넷에서 본것도 없어서 몰랐는데 이 전에 변호사를 불러서 어케 했어야 했나봄
나는 그냥 내가 안했고 당당하니까 하란데로 하면 그냥 보내줄줄 알았음ㅋㅋ
ㅈㄴ 순진했지 멍청했던거고,,
무튼 거기서 심야취조인가 머시기 동의하고 사진찍고 지문찍고 ㄹㅇ그냥 취급은 이미 범죄자임
분위기도 무섭고 폰도 말이 자율이지 안내면 너 유죄인거 인증하는꼴이다 이런식이라 폰 내서 포렌식 받아야함ㅋㅋ
그나마 다행이였던게 그때 폰 떨궈서 금가있고 새 폰 예약구매 해둔 상태라 다음폰에 대한 걱정은 없었는데
보통 잘쓰던 폰 제출하라그러면 ㄹㅇ 막막하긴 할듯
(그러고 바꾼 폰이 노트7 폭탄폰임ㅋㅋ)


취조받고 새벽에 혼자 마포경찰서 터덜터덜 나와서 집까지 그냥 걸어옴
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는데 남자새기라 머 늦게 온다고 기다려주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집오니까 너무 피곤하고 일단 잠
자고 낮쯤 일어났더니 거실이 소란스러움
경찰서에서 취조받으면 집으로 우편같은게 날라오나보더라ㅋㅋㅋㅋ


이거 뭐냐고 엄마 아빠가 난리가 남
 자초지종 설명하고 아빠 극대노 하고,, 집이 금수저는 아니지만 할아버지 수저가 있어서 부족한건 없이 컸는데 아빠 하루 뚝딱하더니 변호사 사무소 같이 가자함
ㄹㅇ 드라마에서 보던 강남 변호사 사무실로 감
몰카쪽 전문 변호사인거같은데 아무튼 사무실 엄청 고급지고 상담하는곳도 드라마에서 보던거 이상으로 고급짐


변호사랑도 말 많이하고 뭐 강압수사는 없었냐 미란다법칙 말했냐 뭐 경찰이 어케했냐 물어보고 다 도와줌
이게 개같은게 여자가 신고한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던 남자1 이 신고한거라 피해자가 없어서 합의도 못하고 어케 못하는 상황이라함ㅋㅋㅋㅋ 옘병 좆같더라 진짜
변호사랑 만나서 얘기도 많이하고 뭐 서류같은거 준비할것도 많고,,
날짜되면 마포경찰서 건너편에 뭐 지방법원? 거기 가서 검사도 만나고 이때부터 ㄹㅇ 시간도 오래걸리고 내가 양식에 맞게 준비할것도 많고 그냥 다 짜증나고 뭐만하면 법원에서 문자오고 출석요구하고 변호사랑도 연락하고 ㅅㅂ,,  빨리 끝났으면 좋겠단 생각밖에 안듦


다행히 포렌식이랑 씨씨티비 머 어케 해서 무혐의로 끝났는데 그냥 일련의 과정들이 사람 피말리게 하고 변호사비도 그대로 들고ㅋㅋ
처음에야 그 신고한 남자한테 화났는데 다 끝나고 나니까 그냥 이제 그만하고 싶어서 뭐 남자를 어케 무고로 신고해야지 이런 생각도 안듦
그때는 무고죄라는거 자체도 몰랐지만 아무튼 그냥 끝났다는걸로 너무 홀가분했음
지금 너네가 글 읽을때는 길어야 10분이니까 ㅅㅂ 왜 남자새끼 찾아서 복수안함? 이럴수 있는데 나한테는 엄청 긴 시간이였고 실제 시간보다 체감되는 시간이 훨씬 길고 지옥같았음


그당시도 엄청 지쳐서 이후로 생각도 하기 싫었는데 8년이 지난 지금 또 쓰려니까 지쳐서 후반부부터는 급하게 마무리함
그 이후로 12시 근처되면 엄마한테 어디냐고 카톡오고ㅋㅋ 그 지하철역 가면 동생이 ‘그 계단ㅋㅋ‘ ㅇㅈㄹ하면서 놀림ㅋㅋ


동탄사건이랑 다르게 내 상황은 신고한 남자새끼가 잘못이고 출동한 경찰들은 그냥 시스템을 따랐다고 생각함.
문제는 이 ㅈ같은 시스템이랑 법이지ㅋㅋ
그냥 신고당하면 알빠노 포렌식으로 폰 뺐기고 무죄를 내가 입증해야함
내가 이 뒤에 남자를 신고한다고 뭐가 크게 달라졌을까? 아니라고 봄,,

이 병신같은 시스템을 개선해야 된다 생각하지만 개선될거라고 기대하지 않음ㅋㅋ




1. 지하철 출구쪽에서 하스스톤 하다가 몰카범으로 신고당함
2. 알고보니 신고한새끼 남자라서 합의도 안됨
3. 해결은 잘 됐지만 입증하는 과정이 아주 좆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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