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자본주의임.

'사랑'과 '혼인'의 개념이 자본주의 체제에 편입되서 그렇다.



이전에는 남녀간의 '사랑'이란 경제적 수치나 효율로 환산될 수 없는 가치라는 공감대가 있었음.
'혼인'의 경우도 인륜지대사로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는 경제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관념이었다.

애초에 사랑과 결혼이란 게 경제 논리로 따지면 얼마나 말같지도 않은 감정이며 제도냐.ㅋㅋ

근데 거기다 경제논리를 입힌 게 누구?

바로 한녀다.

마통이나 도축제도나 결국 그런 사상이 제도와 현상으로 구체화 된 것이거든.

스윗 영퐁티들의 결혼생활이란 어떻게보면 이런 인식의 미스매치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한녀는 퐁퐁이를 돈주머니로 보는 반면(이 부분은 지가 번 돈이 아닌데 지가 관리하는 데서 확인할 수 있지)
퐁퐁이는 그래도 그릇 닦고 용돈 받아쓰며 내무부장관이라며 경제논리에 편입되기 이전의 순애보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신기한 형태의 조합인거다.

근데 지금 ㅈ된 게 뭐냐면 2030 한남들은 이미 저 순애보적 인식을 갖다버리고 경제논리를 장착해버린 상황이야.

경제 논리로는 한녀혼을 ㅈㄴ 절대로 설명할 수 없을 뿐더러 애초에 식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는 걸 '인지'해버렸다.

그래서 나온 작금의 현상이 크게 세가지인데 1. 국결 2. 믹타우 3. 노괴임.

1. 남자가 경제논리로 '혼인'을 따지면 나오게 되는 답안이
'국제결혼'임.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고.

2. 남자가 경제논리로 '사랑'을 따지면 나오게 되는 답안이
'믹타우'야. 이것도 충분히 논리적인 판단이다.

저 두 선택지를 놓고 한녀혼을 고른다?
5000원짜리 담배 한 갑을 50000원 주고 사는 병신같은 선택이지.
그 돈이면 보루를 사는데 말이야.

그럼 반대로 한녀들에게는 '국결'과 '윅타우'가  성립할 수 있느냐는 거야.

1. 국결은 성립하지 않아.

자신보다 나은 남성을 원하는 여성 특성을 고려했을 때 '한남'보다 상향혼 할 수 있는 카운터파트는 전세계를 놓고 봐도 생각보다 많이 희소하거든.

2. 윅타우도 사실상 어려워.

알다시피 한남의 믹타우는 본인의 삶을 영위할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가 뒷받침됨을 전제로 하잖아. 남성의 경우는 대체로 시간이 갈수록 두 팩터가 동반 상승하니까.
근데 보통의 여성들은 사회생활의 관점에서 봤을 때 해가 가면 갈수록 더 미약한 존재밖에 안되거든.

돈많고 사회적 지위 있으면 여자도 윅타우 안될 거 뭐있겠어.
그럼 최소한 노녀는 되었겠지. 근데 그게 안되잖아?

그래서 탄생한 게 '노괴'야.

이들은 사랑도 혼인도 못했고. 자녀(가족)도 없으며, 차선책으로 본인의 삶을 영위할 경제력이나 사회적 지위도 없거든.

거기서 더 나아가면 '칼괴'도 되는거고.

여튼, 남자들이 경제논리로 '사랑'과 '혼인'을 알고리즘 돌리게 된 이상. 그걸 바꿀 수는 없어.

이제 요즘 2030. 한녀들이 노괴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논리적으로 설명이 됐으려나?

즙 짜지는 마. 니 운명 알바노.

명쾌했다면 개추.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