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여자 많이 만나다보면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허무함

10대 후반  20대 초반엔

여자랑 소개팅만 잡혀도  일주일전부터 두근두근하고  인생에서 제일 큰 이벤트같고

여자친구 만나서 놀면 존나 행복하고 재밌고

섹-스하면 이게 진짜 현실이 맞나   내가 드디어 그 말로만 듣던, 야동으로만 보던 섹-스를 하는구나 하면서  도파민으로 뇌 녹아버릴거 같고

점점 새로운 플레이 처음으로 시도해가면서  섹-스가 너무 즐겁고 좋고 미칠거 같고

이렇다가

20대 중후반 넘어가면서 점점 쾌감과 도파민의 역치가 커짐

특히 여자 나름 많이 만나본 남자일수록 더 심하다

여기서 어릴떄부터 만난 여자랑 잘 풀려서 끝까지 가면 결혼하는거고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중간에 헤어져서   20대 중후반에 새로 연애 시작하면 

목표가 점점 더 많은 여자와, 점점 더 이쁜여자와 섹-스만 하고싶다는 생각으로 굳어짐

왜냐면 이제는 여자랑 뭘 해도  새로운게 없고  재미가 없고  다 해본거거든

그래서 그나마 새로운게  새로운 여자와의 섹-스임

여기 여자 만나볼만큼 만나본 나이 좀 있는 아재들은 다 공감할껄?

헬조-센 데이트가 대부분 극 여성향적이고 솔직히 남자는 걍 꼬추들끼리 만나는게 더 재밌다

여자랑 데이트해도 솔직히 얼른 방이나 잡고싶다  이런 생각만 듬

그렇게 최대한 많은 여자와 섹-스하고 지내다보면

나중엔 섹-스마저도  질리....지는 않고

다만 이 섹-스를 위해서  이렇게 여자한테 돈과 시간을 쏟는게 맞나?

가성비를 따지게됨

그렇게 섹-스 가성비를 따지다보면

점점 여자를 만나는거 조차 귀찮다

이런 결론에 다다르게 됨

까놓고 말해서

섹-스 금지  걸어두면

남자들 아무도 연애 결혼 안할걸?

섹-스 가성비 따질필요 없는

여자가 걍 돈이랑 몸이랑 갖다 바치는

극소수의 씹ㅅㅌㅊ 남자 뺴고는 다 비슷할듯

나도 나름 여자한테 번호 따이고 

여자가 먼저 대쉬한적 많고

그래도 여자 나름대로 많이 만나본 사람인데도

섹-스 가성비 따지면  이건 못할짓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