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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결혼하면 인증서 달랜다 ㅎㅎㅎㅎ모바일에서 작성

주갤러(27.119) 2025.04.19 22:15:25
조회 107 추천 3 댓글 9

딴곳에 썼는데 여기다가도 글 남긴다

정확히는 결혼하면 공유 하잰다아 황당 ㅎㅎㅎㅎ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42살먹은 독거아재다연애는 나름 많이 했지만 먼가 결혼까지는 안되더라.

그냥저냥 지내다 보니 나이만 처묵했다.



작년에 아는 동생 소개로 두살 어린 여자를 소개받았는데 당연히 이상형은 아니었지

나도 양심이 있지 이 나이에 뭔 이상형을 따지냐

그냥 대화가 잘통하고 리액션 좋고 여행이라는 공통된 취미로 좀 친해졌다가 사귀게 됐다.

사귄지는 한 5개월쯤 됐다.

 


여튼 내 취미가 2가지가 있는데 한가지는 하는 여행정확히는 차박하는거랑 가전제품 사는거다.

특히 이어폰 같은 음향기기 좋아하는데 니들은 알꺼다이바닥은 가격만큼 만족도가 크지 않는다는거.

그걸 알아서 가성비 좋은 이어폰 하나둘씩 수집하는게 그나마 돈들어가는 취민데 그것도 자주사느냐?

그것도 아니다가끔 알리같은데서 찾아보고 사는게 거의 대부분이다.

내가 가진 최고 비싼건 3년전에 중고로 50만원에 산 슈어 이어폰이다.


 

그러다가 요즘 무선이어폰에도 관심이 많아(관심만 많았다갤버즈프로가 특가 나왔길래 구매했지.(20만원)

여기서 터져버렸네 ㅎㅎㅎㅎㅎㅎ

나보고 너무 과소비 한댄다????????????? 아니 씨발 그게 얼마라고순간 존나 벙쪘다.

쓸데없이 있는데 또 산다고


 

니가 백 좋아하고 사는거랑 먼 차이냐 아니 가격대부터가 다르잖아

그리고 니가 그런거 산다고 내가 머라하냐 각자의 취미가 있는건데 좀 어이없다라는 식으로 얘기했더니

다르댄다 ㅎㅎㅎㅎ 그래 다르지 가격이

 


오늘따라 뭔가 작정하듯 말하는데 결국엔 결혼하게 되면 내꺼 인증서 공유하잰다.

자기가 관리 안하면 돈 허투루 쓸께 뻔하다고….허허허허허

일단 큰 탈없으면 당연히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긴 했다.

이번에 안되면 영영 결혼 못 할거 같았거든 나이 씨발…..

그동안 다툼이 없었는데 결국 오늘은 서로 삐져 가지구 집에 왔다.

42살먹고 삐졌다는게 나도 철이 없긴하다 ㅠㅠ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봤지내가 진짜 돈관리를 못하고 막 쓰는지돈관리를 못하는 건 맞다.

그 흔한 재테크에도 관심없고 남들 다 한다는 적금도 없으니걍 통장에 월급 들어오는걸로 살아간다.



월급은 오백중반이고 화성시 그 신도시에 자가 있다(미시룩 그딴거 없다 개새끼들아 놀리지마!!)

2017년에 대출끼고 신축으로 입주했고 3년전에 대출 다 갚았다물론 짓기 전부터 이미 계약했었으니

지금 아파트 분양가랑 비교하면 말도안되게 저렴한 거였지당시엔 충분히 월급으로도 대출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기한연장 한번 더하고 결국 다 갚았다진짜 감격 ㅠㅠ

 


다 갚은거 내 스스로 존나 장하다 여겨서 2년전에 국산 하브suv도 구매했다.

전에 타던건 중고로 구입하고 12년 탄 아방이…..

차살때도 300만원만 카드할부고 나머진 현금으로 했다.

카드로 일부 한건 적립혜택그런거 때문에 한 거고

그리고 지금 현재 현금 6천정도 있다.


 

나 유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아니지 좋아는 했지 내돈 안쓰면….. 그러다보니 관심이 팍 줄어벼렀다.

담배는 안피고 술은 못먹거니와 그 딴걸 왜 먹는지 이해를 못하는 사람이다저녁이야 회사서 법카로 먹으니

따로 돈들어가는건 기름값이 전부다


 

내가 차박여행 좋아한다고 했잖냐그것도 어디 무슨 캠핑장가서 값 비싼 용품 늘어놓고 캠핑하는게 아닌

그냥 경치나 바닷가 앞에 대충 주차하고 차안에서 보내는게 다다.

이런데 값비싼 용품이 필요하겠냐? 30만원짜리 파워뱅크하나랑 8만원짜리 전기장판

그리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자잘한 것들 이게 전부다.

존나 열심히 아낄 건 아끼구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니들 보기는 어떠냐

 


여자친구는 직업이 유치원교사고 안성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일도 그 쪽이다

여친 월급 얼마 받는지 관심 없었고 실제 모아논것도 본인 말로는 4천정도 된다는데 크게 신경 안썼다.

어차피 내가 집도 있고 혼자사는거 불편해서 왠만한 가전은 내가 이미 구매해서 혼수도 필요 없으니

그냥 몸만 들어오면 되는거였고 그렇게 계속 이야기 했었다아 소파는 사오라고 했지  


 

혼자 사는 남자가 집안 일 하기 존나 귀찮잖아사귀기 전부터 이미 로봇청소기건조기벽걸이 TV, 음식물 처리기,

식세기(혼자 살땐 6인용 썼는데 여친이 빌트인이 좋다고 해서 용량 큰 걸로 최근에 구매), 스타일러(역시 여친 추천)

다 완비된 상태니 진짜 소파랑 몸만 들어오면 되는 거였다. (에어컨이랑 냉장고는 입주 때 구매)

 


말했듯이 나이가 40넘어가는 독거아재다 보니 여자들 결혼할 떄 해오는거 신경 안쓴다

아 예전에 여친이 결혼하게 되면 자기 돈벌오놓은 거 부모님 고생하셨으니 드린다라고 했을때 살짝 갸우뚱한 정도?

그때는 그냥 장난식으로 얘기한건지 알았는데 지금 보니 진짜 그럴 거 같다 씨발.

아니 결혼하게 되면 남자든 여자든 자식이 결혼하는데 부모가 되서 해주면 해주지 받는게 맞는거냐?

 


여튼 나머진 다 감내한다고 해도 나보고 과소비하고 인증서 공유하자는 얘기는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 씨발 이게 맞냐?

………………

 


참고로 여친 여행 좋아한다는 건 해외여행 이였다.

사귀기 전에 차박이나 캠핑 같이가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여친이 좋아하는 건 해외여행 그것도 유럽… 오스트리아가 어쩌고 독일이 어쩌고 이탈리아가 어쩌고

결혼하게 되면 많이 못갈거 같아서 결혼전에 자주 가야한다는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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