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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겨우 이 정도 수준…손흥민 "정말 실망, 죄송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1 08:18:06
조회 10936 추천 0 댓글 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포드에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57점(17승 6무 14패)에 머물렀고 뒤이어 경기를 치른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이 승점 1점씩을 추가하면서 리그 순위 8위까지 미끄러졌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브렌트포드는 56점으로 리그 9위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 조합을 맞췄고 손흥민-올리버 스킵-이브 비수마-아르나우트 단주마가 중원을 꾸렸다. 벤 데이비스-클레망 랑글레-다빈손 산체스-에메르송 로얄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전반 6분 토트넘이 먼저 좋은 기회를 잡았다. 브렌트포드의 박스 앞에서 볼 경합을 펼치던 스킵이 프랑크 오니에카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이어 8분 케인이 해당 위치에서 프리킥을 슈팅으로 처리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는 1-0.


전반 11분 토트넘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케인이 뿌려준 공을 잡은 손흥민은 그대로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다비드 라야가 막아냈다.


토트넘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3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단주마는 몸을 날려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토트넘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케인과 공을 주고받은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고 골문 바로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후반 5분 브렌트포드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근처 오른쪽 측면에서 요안 위사의 패스를 받은 브라이언 음뵈모는 지체 없이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렌트포드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뒤에서 한 번에 찔러준 패스를 받은 음뵈모는 다시 토트넘의 측면 수비를 허물고 박스 안으로 진입해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1-2 스코어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단주마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곧이어 30분 에메르송, 쿨루셉스키를 빼고 페드로 포로, 히샬리송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계속해서 동점 골을 노린 토트넘이었지만, 오히려 브렌트포드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 박스 안에서 음뵈모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위사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이 땅을 쳤다.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케인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라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경기는 토트넘의 1-3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영국 '90min'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4%(33/35), 슈팅 3회와 기회 창출 4회, 드리블 성공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회, 태클 성공 1회, 클리어링 1회, 볼 리커버리 2회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90min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는 "전반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불운하지만, 후반전에는 조용했다"라고 혹평하며 5점을 부여했다.


득점을 기록한 케인에게는 "이번 시즌 리그 28호 골을 넣었다"라며 8점을 부여했고 쿨루셉스키에게는 "자유로운 역할을 부여받아 새로운 모습을 보였고 창의성으로 손흥민과 케인을 도왔다"라며 7점을 매겼다.


한편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멀티 골의 주인공 음뵈모다. 매체는 "후반전 경기를 완전히 통제했다. 2골과 1개의 어시스트는 브렌트포드를 승리로 이끌었다"라며 9점을 부여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라이언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은 "우린 전반전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전에는 경기 강도가 떨어졌고 브렌트포드가 기회를 만들었다. 정말 실망스럽다. 이게 프리미어리그다. 늘 경기에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게 팬들에게도, 현재 팀 순위에도 중요했다. 전반전 먼저 득점하고도 실수를 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면서 3실점을 내줬다. 홈에서 3실점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인데 반복되고 있어 정말 실망스럽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은 어려울 것이다. 리즈는 좋지 않은 포지션에서 있어 신경써서 나올 것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라며 최종전 승리를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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