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심판 4명 모여도 오심…오심에 우는 프로야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1 14:50:21
조회 3138 추천 0 댓글 1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9회말 무사 1루에서 LG 정주현이 스윙하면서 배트를 던졌고, 한화 포수 최재훈의 몸에 맞았다. / KBS N 스포츠 중계 화면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연장 12회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원 관중 앞에서 치러진 4시간 21분의 혈투는 오심으로 자칫 망칠 뻔 했다. 경기 막판 심판과 선수는 스트라이크콜로 쌓인 감정을 폭발시켰다.


20일 잠실구장에는 2만 3750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차 올 시즌 LG의 3번째 홈경기 매진 기록을 세웠다. 토요일 밤 경기에 관중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LG 선발 플럿코는 6회까지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하며 1점만 허용했다. 4회 2사 1,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한화는 불펜 데이로 마운드를 운영했는데, 선발로 나선 이태양이 3이닝 퍼펙트로 깜짝투를 보여줬다. 4회 무사 1,2루 위기를 극복하고 3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6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동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G는 유영찬(⅓이닝), 박명근(⅔이닝), 김진성(1이닝), 함덕주가 9회까지 실점없이 막아냈다. 한화는 김범수(⅓이닝), 윤대경(1이닝), 김기중(⅓이닝 1실점), 강재민(1⅔이닝), 김서현(1이닝)에 이어 9회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9회말. LG는 선두타자 신민재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재원 타석에서 대타로 나선 정주현은 초구 볼에 이어 2구째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해 런앤히트를 시도했다. 1루 주자 신민재는 2루로 뛰었고, 한화 배터리는 피치 아웃으로 공을 뺐다.


정주현은 바깥쪽으로 한참 빠진 공에 배트를 집어던져 맞히려 했으나, 배트는 포수 최재훈의 손과 옆구리에 맞았다. 최재훈이 포구 후 송구하지 못하고 쓰러진 사이 신민재는 2루에 안착했다.


심판진이 모여서 4심 합의를 통해 최재훈의 타격방해를 선언했다. 정주현이 타격방해로 1루로 출루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이에 최원호 한화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진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그러나 판정 번복은 없었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9회말 무사 1루에서 최재훈의 타격 방해가 선언되자, 최원호 한화 감독이 심판진에게 항의하고 있다. /orange@osen.co.kr

그런데 이는 오심이었다. KBO는 이후 "해당 판정은 4심 합의를 통해 한화 최재훈의 타격 방해로 판정됐으나, KBO 심판위원회 추가 확인 결과 타격 방해가 아닌 수비 방해로 판정됐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KBO 심판위원회는 징계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BO와 한화에 다행인 것은 무사 1,2루에서 김민성의 3루수 땅볼 병살타, 박해민의 중견수 뜬공으로 득점없이 끝났다는 것이다. 오심으로 경기 승패가 결정될 뻔 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갔고, LG는 함덕주가 연장 10회까지 2이닝 무실점, 연장 11회 진해수(⅔이닝)와 최동환(⅓이닝), 연장 12회 이상규(1이닝)가 마운드를 지켰다.

한화는 박상원이 연장 10회까지 2이닝 무실점, 연장 11회 정우람이 등판해 12회까지 책임졌다. 연장 12회말 2사 1루에서 권영철 구심은 갑자기 LG 덕아웃으로 가서 박해민과 설전을 벌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해민의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을 두고 서로 말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보였다.


정우람의 초구는 존 아래로 낮게 들어왔는데, 스트라이크가 선언됐다. 박해민은 판정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된 후 헬멧을 그라운드에 집어던지고 덕아웃을 들어갔다. 앞서 박해민은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후 권영철 구심에 몇 마디 항의를 하기도 했다. 심판진과 LG 선수들이 말리면서 언쟁 상황은 일단락됐다. 뒤이어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orange@osen.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열애설 터지면 큰 타격 입을 것 같은 아이돌은? 운영자 24/03/25 - -
공지 OSEN 갤러리입니다. [26] 운영자 20.07.15 11580 31
3980 린가드가 FC서울로? 이게 된다고? "접촉 중 맞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2 23381 2
3979 한국과 다르네..일본은 화력 폭발! GK 자책골에도 3-1 승리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1 7051 14
3978 조규성·조현우가 구했다..손흥민 "모두 보답 받아 다행" 극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1 12234 0
3977 "기성용 원숭이 세리머니 최악"..일본 언론 여전히 뒤끝 [9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33152 19
3976 '최강야구' 결방 아닌 시즌 종료.."심수창 폭로 영향 아냐" [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7023 13
3975 '고려거란전쟁' 결국 1주 결방 결정 "완성도 높이겠다" [63]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9625 4
3974 클롭, 계약 기간 남았는데도 리버풀 떠나는 진짜 이유 [4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12530 24
3973 눈치 좀 챙겨..'3G 침묵' 조규성 "비판 신경 쓰지 않는다"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324 0
3972 "따먹어줘" (여자)아이들 'Wife' 부적격 판정 "재심의 요청 NO"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240 0
3971 보라스는 역시 보라스..류현진도 'MLB' 잔류 가능할까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2317 0
3970 호날두 "중국은 제2의 고향"..투어 연기에 '사과' [5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4 6948 32
3969 '탈락 위기' 중국, 그래도 정신승리? "퇴보하지 않았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5979 0
3968 '고려거란전쟁' 난리났다.."별개의 작품" vs "삼류드라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3 2185 2
3967 '41살' 조세호, 9살 연하 회사원과 열애 중 "올해 결혼 목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2 1108 0
3966 일본보다는 낫다? 韓, 손흥민 선제골에도 요르단과 2-2 무승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6031 0
3965 호날두 역시 정신 승리는 1등 "사우디 리그? 프랑스보다 낫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7262 0
3964 진자림 "망하는 것도 경험" 이뤄졌다..탕후루 간판까지 철거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8510 1
3963 '정준영 영상' 본 용준형, "♥현아와 긍정적 에너지 받는 중"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124 0
3962 일본, 이라크에 1-2 패배..'아시안컵' 16강 한일전 현실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9 7938 0
3961 현아♥용준형, 공개 연애 고백 "예쁘게 봐주세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3757 0
3960 페이커 "여러모로 궤도 오를 시간 아니었다"..역전패 심경 [7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7701 42
3959 "한국 심판 때문에 졌다" 중국, 탈락 위기에 비겁한 변명 [2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8011 29
3958 뉴진스 민지, "칼국수가 뭐지" 발언 결국 사과.."스스로 반성" [4]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429 1
3957 '스페셜 원' 무리뉴, 10번쨰 직장과 굿바이..AS로마와 결별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7065 0
3956 김하성·고우석 친정팀 만난다..MLB 서울 시리즈 스페셜 매치 확정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1647 0
3955 이강인이 구한 한국, 바레인에 3-1 승리! 경고 5장은 '옥의 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7031 0
3954 '활동 중단' 지석진, '런닝맨' 복귀 "몸이 쑤신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870 0
3953 일본, 베트남에 진땀승..'경험 無' GK가 유일한 약점 [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3006 2
3952 덕배공 왜 이제 오셨소..부상 복귀→교체 출전 '1골 1도움'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4 5933 0
3951 센터는 손흥민, 우승 예상은 일본..드디어 '아시안컵' 개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7345 0
3950 키움 이지영→SSG 이지영 됐다..현금+신인 3R 지명권까지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2 1775 0
3949 '경성크리처' 박서준, 확고한 소신 "일본 인기 걱정 안 해"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2303 0
3948 염기훈 "쿠데타? 증거 없다면 사과 받겠다"..수원 삼성 감독 취임 [7]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4756 3
3947 오타니vs김하성, 서울에서? 실화냐..역사적MLB 개막전 개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1 1227 0
3946 '신인왕' 출신 최홍석, '35세' 요절.."사인은 비공개" [1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4323 0
3945 이관희로 시작해 이관희로 끝난 '솔로지옥3' [9]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5765 10
3944 불법 촬영 의혹→임대 해지 황의조,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3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2974 14
3943 강경준 불륜 의혹에 ♥장신영 SNS 테러 "이혼해라" 훈수 [1]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2033 0
3942 '야생마' 푸이그, MLB 돌아올까.."탬파베이가 관심"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522 0
3941 "일본이 최강팀, 한국 누르고 아시안컵 우승할 것" [30]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9 3532 18
3940 토트넘 최악 시나리오..드라구신 뺏기고 다이어만 남나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11440 0
3939 故이선균 사태에도..'불륜 의혹' 강경준 사적 대화 공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8 2306 0
3938 최형우, FA로 번 돈만 대체 얼마? KIA "걸맞은 예우" [2]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4009 1
3937 박치기, 얼굴 펀치에도 한국만 퇴장..아시안컵 시작 전부터 불안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7 1662 0
3936 이강인·설영우, 걸그룹과 단체 미팅? '결별설'까지 솔솔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880 0
3935 이강인이 이어줬나..이번엔 설영우♥양예나 열애설 '커플템' 포착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983 0
3934 '열애설' 이강인 새해 축포! PSG 입단 후 첫 우승 '쾌거'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9126 0
3933 이종범 아들 사위 다 떠난다..고우석, LG 최초 MLB 직행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799 0
3932 '고거전' 야율융서 김혁 "상암동으로 얍츠가이!"..tvN에 뜬다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00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