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키 175 이하의 개호빗이다.고등학교때는 말할것도 없었다. 거기에 성격도 내향적이어서 개같은 급우들로부터 항상 린치를 당하곤 했었다. 매일같은 구타와 괴롭힘의 연속.......나는 거기에 저항할 용기도 없었다. 그것을 참고 겨우겨우 공부해서 수도권에 있는 4년제 대학에 들어가서야 그 시련은 끝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난 거기서도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지내야만 했다.남자도,여자도 그 누구도 나와 친해지려 하지 않았다.세상은 나같은 약자와는 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았다. 그렇게 엿같은 캠퍼스 생활을 하던 어느날....나는 스트레스 해소도 할겸 K-1이라는 이종격투기의 서울 대회를 구경하게 되었다. 거기서 나는 하나의 영웅을 발견하게 되었다.바로 태국에서 온 자그마한 무에타이 전사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 그는 거인들의 세계인 K-1에서 현란한 무에타이 기술로 거인들을 농락하며 우승까지 차지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경기를 본 나는 그후로 미친듯이 카오클라이에 대한 자료를 이잡듯이 뒤지기 시작했다.그리고 몇달후 찾은것이....이그나쇼프와 마이티 모와 경기였다. 자신보다 수십kg는 더 나가는 거인들과의 싸움에서도 꿀리지 않고 펀치와 킥을 날리며 꿋꿋하게 싸워나가는 것이 아니겠는가.그러더니 이그나쇼프는 뒤로 주춤주춤 밀려나가고,마이티 모는 하이킥에 맞아 쓰러졌다. 이것이 무에타이의 강함인가.이렇게 생각한 나는 곧바로 수소문끝에 근처에 있는 무에타이 도장을 찾아 입관해 무에타이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이제 나는 더이상 아싸가 아니다.무에타이를 통해 강해진 나는 입식타격의 최강.낙무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