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등학교때 어떤 놈 한명이 전학을 왔었다. 전학온 이유는 전에 동네에서 개왕따와 괴롭힘으로 왔다는거 근데 전학을 와서도 왕따의 길을 당분간 걸어갔다.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보다 못한 내가 그놈과 놀아줬따. 애들끼리 놀면 항상 그넘을 대려가고 항상 배프처럼 지냈따. 애들은 나를 욕했지만 오히려 걔를 왕따시키는 애들한테 내가 더 욕을 했따. 나도 왕따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따. 그러다 보니 이놈의 실체가 점점 들어났다. 뭐냐면 다른 얘들도 보이지 않는 이넘의 장점을 찾은거다. 결국 이넘은 왕따를 벗어났고 애들 사이에서 잘 어울려 지냈다. 이 여파로 중학교때는 학급반장까지 맞고 고등학교는 전교 회장까지 맡아서 리더쉽전형으로 소위 명문대를 갔다. 이쁜 여자친구도 생기고 이넘이 다 내 덕분이라고 하더라 이넘 보다도 얘 어머니께서 더 고마워 하시더라 근데 얘가 대학와서 다시 아싸의 길을 걷고 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