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재수를 해서 04학번이거등?  고딩때 친구들은 03학번이고.   근데  내가 학교에 정이 좀 않가서 OT만 가고 학과 MT같은거는 다 제낀거야 1학년때.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아싸가 되더라구. 물론 아는애도 있고 밥친구도 있어. 같은 동네라 맨날 같이 다니고 수업같이 듣고,  암턴. 맨날 같이 다니는애 한명,  걔 빼고 아는애가 10명도 안되는거 같아.   학교도 거의 지방에 가까워서  우리학교애들 특징이 잘 안모인다는거야.   그래서 학교에선 활동이 거의 없었어.    주로 동네 친구들만 만나고.   근데 친구들이 다 군대가고 나만 남았는데  놀아줄 사람이 없는거야.   같이 공익받은 친구 하나남았는데 그놈도 이제 훈련소 들어가 5월 30일에.  이제 같이 위닝할 사람이 없다는거지. 1학년때 아싸되니깐 2학년때도 비슷했어.  MT때도  진짜 필치못할 사장으로 못가고. 그래서 내가 요번에 동아리 하나 들었거든?    여행동아리인데   요번주가 학과축제라  여행간데 속리산으로. 근데 나 거기 갈까?  가면 전공수업도 쩨고 가야되고,   결정적으로  친구랑 같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아는애 하나도 없는데  가서  겉돌지 않을까 걱정되. 나 어떻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