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있으면 선생의 날이네 근데 요즘 선생 아닌 사람이 어딨어? 전화 강매 할 때 다들 선생님 선생님 하는데 음... 뭐 그건 그렇다 치고 선생의 날이라 하면 로즈데이엔 장미를 주 고 대충 그런 원리니까 몽둥이 찜질을 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스승의 날을 딴날로 바꾸자고? 촌지가 그렇게 걸리면 겨울방학 하루 전으로 바꿔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도 원래 스승의 날이 선생한테 가르쳐줘 서 고맙다~ 이런 멘트 하라고 만들어진 날인데 왜 뜬금없이 5월에 만 들어 놔? 괜히 5월에 만들어 놓으니깐 인제 촌지가 왔다갔다하고 우리 학교는 선생날에 학교 오지 마세요~ 해도 그게 안먹힌다는거지 말이야 난 원래 교사를 별로 좋게보지 않아 지금까지 살면서 난 한 명 빼고 별로 선생님이라고 부를만한 사람을 만난적이 없었어 (그것도 상당히 상대적인 개념이긴 하지만) 물론 나도 인제 많은 사람들처럼 나를 더 좆같이 팬 선생은 그 선생의 이름과 생김새까지 전부 기억해 다른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그런 선생을 시간이 가면서 더 좋게 기억 에 남아 한다면 나는 책을 읽고 나이를 먹으면서 생각하는게 많아질수 록 그 인간들은 역시 좆같은 개년놈들이었다~ 라는 생각만 커진다는 게 다른점이겠지 물론 안믿기겠지만 (사실 나도 별로 안믿겨) 난 초딩 3,4학년 까지는 공부를 꽤 많이 잘했는데 인제 5학년쯤으로 들어가니깐 그게 전혀 안 되더라구 원래는 맞는게 싫어서 숙제만 딱 하고 공부는 하나도 안했었 는데... 이때쯤 되선 이제 숙제도 잘 안했었어 어쨌든 내 초딩 5학년때 선생은 정은숙이라는 생긴 것도 되게 속물처 럼 생긴 아줌마년이었는데 촌지를 밝히기로 유명한 애였었지 내가 숙제를 안해갔었던 그 날 얘가 기분이 안좋았는지 숙제 안한 사 람한테는 원래 항상 발바닥-_-만 존나 쎄게 때리던 애가 갑자기 안색 이 싹 변하더니 나한테 "그렇게 나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아? 이 개새끼야" 막 이러면서 사정없이 여기저기를 때리는데... 내가 가장 많이 맞아본 게 아마 그때였을거야 신기했던건 나도 약간 긴장이 됐는지 내가 맞는걸 본 애들은 무지 아 펐을거 처럼 보였다는데 나는 하나도 아프지가 않았다는거야 물론 인제 다음날 상처를 만져보면 좀 아프긴 했었지만... 쪽팔리기도 하고 식구들 걱정시키기도 싫어서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 었지 뭐 이런 단순한 얘기 하나 가지고 선생들은 좆같애를 외치는건 아냐 지금 초중딩 애들 보면 얼마나 쪼끄매? 초딩인지 중딩인지 교복 입은 걸로 겨우 구분하는 그 쪼끄만 애들을 발차기에 싸대기 갈기기에 고문 하기 등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인간들을 꼭 존경해야 할 선생으 로 볼 수는 없어 난 진짜 존나 깨는게 대통령이나 선생들... 왜 지금 시대에 그 사람들 한테 옛날 조선시대의 기준을 갖다대고 헛지랄 하는지 모르겠거든 대통령은 옛날의 왕의 개념이 아니고 선생도 옛날의 스승의 개념이 아 니야 뭐 교권붕괴니 옛날엔 스승 그림자도 안밟았다느니 개소리들을 하는 데 그럼 요즘 선생들이 옛날 스승들처럼 유교적 도리를 가르치는 선생 이야? 옛날 스승들처럼 한평생 교육에 목매고 사람을 키워내려 그러는 사람 들이 아니잖아 옛날 스승의 대우를 원하면 먼저 그 스승들이 하던 짓을 그대로 따라 하던지 물론 나중에 내 자식한테 유교적 마인드에 기초를 둔 교육을 시킨다 그러면 나는 당장 클레임 들어가겠지만서도... 그리고 무슨 여자애 강간한 정신나간 선생 얘기만 나오면 그건 일부 교사다 그러는데 열받을때 감정가지고 애들까는 교사가 일부냐? 촌 지 받는 교사가 일부냐? 아니 도대체 무슨 일부가 그렇게 많아? 일부는 학생이 교사까고 그러는게 바로 일부라는거야 애가 얼마나 말을 안들었으면 선생들이 체벌을 할려고 하겠냐라고 말 한다면 선생이 얼마나 좆같이 애 자존심 다 벗겨가면서 깠으면 애가 돌아서 선생을 깠겠어? 라고 할꺼야 인제 세상이 바껴서 애들이 신고해서 좆같다고? 어떻게 니들은 학생들 가르칠 생각은 안하고 그 애들하고 똑같이 선생 편 학생편 가르기 놀이만 하려고 그러냐? 물론 영조물 법도 있고 맞장떠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어린 애들이니까 마음놓고 까겠지만 그런 마인드로 살면 되겠니? 전국의 청소년들아 선생이 까면 맞받아쳐라 그건 죄가 아니야 뭐든지 할 수 있을때 안하면 죽을때까지 후회한다 억울하고 누명쓴게 있으면 맞받아 갈겨버려 당연히 그 행동에 대해서 는 책임을 져야 하지만 너무 쫄진 마 미성년자는 뭘해도 괜찮아 가령 중딩애가 선생 까서 퇴학당했다 그래도 남자에게 중퇴는 엄청난 메리 트야 군대를 안갈 수가 있거든 그까이거 대학이야 뭐 대충 검정고시 봐서 수능 문제집 몇 번 보면 가 는거고 어쨌든 말이 좀 많이 새긴 했는데;; 또 이런 것도 생각나 왜 장학사라고 장의사 형인가 하는 새끼들이 온 다 그럴때 죽도록 청소 시키는거 있었잖아? 대걸레에 붙은거 떼라고 그럴 때 바로 앞에 지가 뗄 수 있는거 10미터 떨어져있는 애 불러서 '여기 대걸레 붙은거좀 떼라' 니가 만지긴 드럽고 애는 만져도 된다는거니? 이런거까지 들추면 너무 유치하냐? 그럼 그 유치한 짓을 시키는 선생 은 뭔데? 왜? 또 깔려구? 내가 옛날처럼 맞고 있을거 같니? 페스탈로치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아니? 음... 뭐 요즘은 많이들 바꼈을거 같기도 한데 잘은 모르겠어 물론 내가 이렇게 말하면 또 좋은 선생님들도 계신데 너 말이 너무 심 한거 아니니 라고 그러는 애가 있을거야 물론 모든 선생들이 서로 지들끼리 어떤 선생들이 있는지 모르는건 당 연하지 근데 모르면 모르는게 있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으란 말이지 당연히 교대 가고 임용고시 붙을 정도면 공부는 잘했을테니까 학생 시 절에 애들이 맞을때도 안맞고 오히려 맞은 애들을 보며 맞을 짓을 했 으니까 맞지라는 개마인드를 키웠겠지 그러나 맞은 애들을 생각해야 하는게 옳은거 아니냔거야 적어도 니들 집단 에서는 아무리 같은 선생이라 그래도 좆같은 선생 이 있으면 저건 선생 자격 없어~ 라고 해야 되는거 아니냔 말이지 교사란 집단이 원래 매너리즘에 빠진 일상에 매몰된 것들만 모아놔서 그런 멘트를 날릴 사람이 거의 없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