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의 경우, 시드 및 최종 결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으나 이번주를 끝으로 한국은 마지막 주간의 월드 투어 대회와 랭킹으로 최종선발전을 대체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단 30위 이내에 드는 선수가 아닌 경우 추후 100위 이내 선수 대상 대표선발)

이런저런것과도 별개로, 스타 컨텐더 대회 (랭킹 포인트 규모 큼) 중에서 중국이 안 나오는 기회는 랭킹작에 제일 적절한 대회라 한국 선수들의 성적을 기대. 

오늘 32강이 진행됩니다 (64강 어제 진행. 대부분 부전승 및 오준성 탈락)

남자부 : 이상수 대 티모볼(독일대표), 장우진 대 Gacina(이집트) , 임종훈 대 당치우(독일대표), 

조대성 대 헤라도(포트루갈. 16강 가면 프란치스카(독일 세계탑랭커) 대결), 안재현 대 롤랑(프랑스. 16강 가면 칼데라노(브라질 세계탑랭커) 대결)

대표선발과는 무관하고 시드도 받은 장우진을 제외하면 다들 어렵습니다. 이상수, 임종훈은 32강 부터 고비이며 대표 경쟁이 치열한 조대성과 안재현은 16강에서 어려운 대결 시작. 

여자부 : 김나영 대 릴리장(미국), 이은혜 대 유안지아난(프랑스), 주천희 대 파라낭(태국), 서효원 대 히라노미우(일본), 전지희 대 젱진즈(대만), 신유빈 대 주청주(홍콩) 

김나영 선수의 경기가 국대 선발의 하이라이트. 김나영은 이 경기를 이기면 대표 선발의 7부능선 정도를 넘습니다. 둘다 8강에 오르면 대표선발 확정. 그렇지 못한다면 대회 전적과 랭킹포인트를 따져봐야 하는데, 히라노 미우가 워낙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김나영 쪽이 유리합니다. 

혼복 : 혼성복식 4시드 홍콩 두호이켐 조가 1회전에서 오준성-전지희에 탈락하면서 사실상 4시드는 (이미 확정이지만) 저 멀리로 내려가고. 또다시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와 일본의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결승에서 붙지 않을지. 오늘 8강이 진행되며 한국은 한국 선수끼리 상대 (조대성/주천희 조 vs 신유빈/임종훈 조) 하는 경기 하나, 오준성-전지희 조는 홈팀인 슬로바키아 조와 상대. 4강에 한국 두 팀이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혼복 강국이 되겠네요. 

골프 남자는 이번주 US 오픈을 끝으로 모든 국가별 대표 선정이 마감됩니다. 1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 대다수가 크게 부진하면서, 별다른 이슈 없이 김주형(Tom Kim), 안병훈 두 명으로 굳혀지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