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만 더 이길걸!

1순위만 더 높일걸!

이 문제였던 선수들

종목 가나다순

1. 복싱

 1-1. 정재민 : 2022 아시안게임 4강전 - 남자 92kg급 정재민은 타지키스탄의 다블랏 볼타에브와의 대결에서 5-0으로 완패. 결승에 진출할 경우, 올림픽을 갈 수 있었음

 1-2. 김인규 : 2024 1차세계토너먼트 - 남자 51kg급 김인규는 푸에르토리코의 후안마 로페즈와의 쿼터결정전 2-3 1점자 석패. 이 경기만 이기면 올림픽을 갈 수 있었음

 1-3. 김진재 : 동일 - 남자 80kg급 김진재는 터키 칸 아육순 쿼터결정전에서 1-4 패배. 이 경기만 이기면 올림픽을 갈 수 있었음

물론 김인규와 김진재는 2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둘다 날린 것이고 1번만 아쉬웠던 것이라 1순위 차이라는 말은 좀 어폐가 있지만 아무튼 그러하다...

2. 브레이킹

 2-1. 전지예 (Freshbella) : 올림픽 퀄리파이어 승점에서 커트라인 (63점) 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50점이었지만, 50점과 63점 사이에 단 한명의 선수도 없었다. 그래서 결국 1순위차로 탈락이라는 범주에 들어가게 되었다. 

 2-2. 김헌우 (Wing) : 역시 올림픽 퀄리파이어 승점에서 커트라인인 56점에 고작 3점 못미쳐서 탈락. 역시 53~56 사이에는 단 한명의 선수도 없었다. 승점 1점이 대회 1순위였기 때문에, 즉 2차 대회에서 18위었던 김헌우는 16강에만 진출해 최소한의 승점만 확보했다면 (14위 이상) 큰 문제 없이 올림픽에 갔을 확률이 높았기에 정말로 아쉬운 한순간이었다. 

3. 스포츠클라이밍

 3-1. 정지민. 1차 대회 4강 진출로, 2차 대회는 16강만 진출하면 되는 상황에서 예선라운드 탈락. 3점 차이로 올림픽에서 밀려났습니다.  합격권 바로 밑 등수

 3-2. 김자인 . 승점 커트라인에 2점 밀려 (2대회 합산 고작 2순위 차이) 탈락. 56~63점 사이 중위권 중 단 한명만 탈락하는 싸움이었는데, 여기서 밀린 한명이 되었습니다. 올림픽 2회 출전에 모두 실패한 리드 여제. 합격권 바로 밑 등수.

4.역도

4-1. 조성빈. 남자 무제한급 선수로 역도는 현 올림픽에서는 국가랭킹 1-10위 국가의 대표선수 1명씩이 파견 가능한 구조.  한국은 무제한급 국가랭킹 11위로 탈락...인줄 알았으나, 위랭킹 러시아선수의 출전 금지 문제로 인해 11위까지 쿼터가 밀렸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한국은 이미 남자 역도 대표로 한 국가가 파견 가능한 3명의 쿼터 (장연학 박주효 유동주) 가 이미 차있었고, 11위 조성빈 대신 12위 선수가 올림픽 쿼터를 승계.... 정확하게는 순위 문제보다는 한국 국내 경쟁에서 밀린 셈이지만 너무 아쉽게 되었습니다. 

5.태권도

5-1. 진호준.  랭킹 산정 주간 파이널 대회에서 단 한경기 차이로, 세계랭킹 6위가 되면서 세계랭킹 5위까지는 무제한적으로 주어지는 체급별 참가권을 얻지 못했습니다. 만일 세계랭킹 4위 장준, 5위 진호준, 4위 서건우가 되었다면 한국 남자는 3체급 참가가 가능했는데, 대신 4위, 6위, 4위가 되면서..

5-2. 강미르. 아래 글에 쓰인대로 태권도의 경우 세계랭킹 5위까지는 무제한적으로 체급 참가가 가능하며 이외의 경우에는 최대 4쿼터 참가가 가능했습니다. 한국은 변칙적인 상황이 발생하며 모든 예선이 끝나 남녀 2인씩 대표가 확정된 이후 여자 49kg 강미르 선수가 추가 출전권 승계가능성이 있었습니다만, 재산정 결과 강미르 선수가 세계랭킹 7위로, 세계랭킹 6위까지 재배정(Reallocaiton)된 세계쿼터를 1순위 차이로 놓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