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선수권 마치면서 랭킹에 일부 변동 존재합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오상욱 선수는 세계랭킹 4위로 올라갑니다. 

5시드가 헝가리 애런 실라지라 좀 8강 대진이 애매하긴 한데, 실라지가 현재 폼이 전성기만큼은 아니고, 대진이 이 랭킹 대로 정해진다면 결승 반대쪽으로 산드로 바자제, 엘리 데세비츠나 콜린 히스콕 등 무서운 미국 신예들은 피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별 개인전 쪽은 따지는게 의미가 있을지. 송세라는 세계 최강 에페 중 한명이자 (2023 세계선수권 우승) 홈 프랑스의 에이스 마리 캔더새미와 8강에서 맞붙게 될듯. 그 뒤는 저 랭킹과 시드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세기가 어렵습니다. 

여자 에페

7위 송세라 (20위 이혜인) 29위 강영미 47위 최인정

여자 사브르

13위 전하영 17위 윤지수 24위 최세빈 (36위 전은혜)

남자 사브르

4위 오상욱 22위 구본길 34위 박상원 (85위 도경동)

괄호 안은 단체전만 나오는 선수.

팀전의 경우, 지금 완전히 확정된 건 아닌데, 대륙선수권 랭킹 변동 반영할 경우의 대략적인 대진은

여자 에페

8강 프랑스, 4강 폴란드 또는 미국, 결승 이탈리아 또는 우크라이나 (또는 중국, 이집트) 로 갈 듯 합니다. 

폴란드는 세계선수권 우승, 이탈리아는 현재 세계 최강,

프랑스가 갑자기 랭킹이 폭락하면서 지금 기준으로는 8개국 중 7위. 홈팀 상대라니 8강부터 참... 전력상으로는 세계적으로 이탈리아 빼면 다 우세긴 한데, 프랑스 대회인데 유럽 국가들 대진이 대부분일듯 해 변수가 많습니다. 8강에서 탈락해도 안 이상하고 우승해도 안 이상한 종목이 될듯. 

여자 사브르

세계랭킹 4위로 하락. 미국과 8강전 및 세계 최강 프랑스와 4강 유력. 

3위 한국과 4위 우크라이나, 5위 이탈리아와 6위 미국이 서로 순위를 바꾸면서, 8강 대진은 그대로지만 4강 대진이 세계랭킹 1위와 붙는 대진으로 바뀝니다.

미국은 대륙선수권 빼면 실적이 그닥이라 큰 문제는 아닌 팀인데 프랑스는 홈버프 + 압도적 세계랭킹 1위라, 이겨본적이 없는 상대는 아니지만 (지난 11월 대회에서 승리) 확률적으로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지든 이기든 결승/3-4위전 상대는 아마도 유럽의 헝가리, 우크라이나 중 하나. 둘 다 유럽 2위 및 세계 2-3위권을 다투는 강자라, 4강 내 싸움 치열할듯. 한국이 최근 대회에서는 실적이 좀 애매했는데 올림픽에서 이변을 일으켜 주길 기대합니다.

남자 사브르

8강 캐나다  4강 프랑스 (또는 이집트)  결승 미국 또는 헝가리 (또는 이탈리아 또는 이란).

8강은 쉽고 4강 프랑스는 세계랭킹 4위지만 홈팀이라 껄끄럽긴 한데, 그래도 4강 상대로는 무난합니다.  결승은 아마 미국이 올라오지 싶은데 여기가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 예상됩니다.

금 아니면 은 싸움일것은 자명한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