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탁구 남녀 동반 출전권 획득 (혼합복식 제외) 및 단체전 상위시드 유력
부산 세계 팀 탁구 선수권에서 남자 공동 3위, 여자 8강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비록 세계 최강 중국의 산을 넘지 못했지만 한국 남자 대표팀의 경우 경쟁력을 보여 주면서, 12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여자부 역시 중국을 8강에서 만났지만, 4강급의 경쟁력을 가진 팀으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올림픽에 팀전이 도입된 이래로, 한국 탁구는 겨우 1은 (2012 남) 2동 (2008 남녀동반) 만을 획득했습니다.
3월에 혼합 복식 예선이 진행되지만, 한국의 경우 랭킹이 매우 높아 혼합 복식 예선의 결과와 크게 관계없이 출전 자체는 확정적입니다. 한중일의 경우 남녀 멤버를 결정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 추가 분석 :
남자부의 경우 전통적 강자로 단체전 은메달의 유력 후보인 독일이 무너지는 모습. 독일의 경우 2016년에도 예선탈락을 한 적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독일이 강자로 올라온 2010년 이후 은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이 이번이 2번째. 2024 올림픽에서도 은/동 메달 구도는 혼전일 전망입니다.
독일, 일본, 한국, 프랑스, 대만, 스웨덴, 덴마크 등이 이번 대회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8강권에서의 다툼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여자부의 경우, 중국과 일본의 압도적 강력함을 확인한 대회. 둘이 금/은을 나눌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외 홍콩, 대만, 한국,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등 8강권에 드는 팀들 사이의 우열은 역시 올림픽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8강권과 그 이하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뎁스로 인한 전력차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림픽 시드 분석 : (도쿄 올림픽 기준)
팀전의 경우 1위와 2위 시드는 결승에서 붙으며 3위와 4위 시드가 각기 4강에서 누구와 붙을지는 랜덤으로 보입니다. 다만 4위 안에 들면, 최소한 중국을 4강 이전에 만나는 이번 여자 대표팀 같은 일은 없습니다. (여자 팀의 경우 최근 세계랭킹 5위였음)
이번 대회의 4강/8강의 결과로 인해 남자 대표팀은 세계랭킹 4위가 되며 (기존 3위였으나, 프랑스의 은메달로 프랑스가 3위) , 여자 대표팀의 경우는 2022 세계선수권 16강 포인트가 리셋되며 세계랭킹 4위로의 상승 유력.
즉 남자는 4강까지 프랑스, 독일, 중국을 만날 일이 없으며, 여자는 4강까지 중국, 일본 독일을 만날 가능성이 없어 4강 진출에 8부능선에 다다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체전 8강 상대는 남자의 경우 일본, 스웨덴, 대만, 포르투갈 정도가 유력합니다. 여자의 경우는 홍콩, 루마니아, 대만, 프랑스가 유력합니다. 이 국가들이 결코 만만한 레벨은 아니지만, 충분히 승산을 겨뤄 볼 만한 상대들임에는 분명합니다.
2. 기계체조 : 남자 출전권 예선 진행중
- 여자 기계체조는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11위로 전체 출전권(5명)을 우선획득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general/2023/10/03/7ZWV57JSDPLDGKMXK647AJEWQI/) 하였으나, 남자는 최근 선수 풀의 부족과 부진으로 인해 단체전 12위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 이와 같이 단체전 티켓을 받지 못한 경우, 추가 대회로 개인별 출전권 최대 3장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중 하나는 개인종합으로 이미 이준호선수의 출전이 확정되었습니다.
- 2024시즌 초 4개의 월드컵 대회의 순위를 총합 (상위성적 3개 대회의 포인트 합계.) 하여 각 세부종목별 상위 2등(올림픽 출전권 자격 획득한 선수 제외)안에 드는 경우 티켓 획득이 가능합니다. 앞서 말한대로 최대 2종목에 도전이 가능하며, 한국은 현재 성적상 2종목 획득이 실제로 가시권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2024_FIG_Artistic_Gymnastics_World_Cup_series https://www.gymnastics.sport/site/events/detail.php?id=17041#loaded
에서 대회별 등수와 점수가 정리되어 있는데, 요약하자면 한국은 현재
-류성현 (마루) 은 올림픽 출전권 자격 없는 선수 가운데서는 두 대회 모두 최상위 성적을 거두어 60포인트 획득. 그리고 김한솔이 7위-2위를 기록하며 37포인트로 3포인트차 2위 입니다. 둘 중 한명은 충분히 가능할 듯 합니다.
-허웅 (도마) 2위(25)-3위(20)로 1포인트 차 3위. 2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도마는 좀 더 분발이 필요.
3. 펜싱 : 남자 에페, 사실상 어두워지는 본선 진출 전망.
선수단 개인전 출전 11~12명 및 단체전 3팀. 확정적...
현재 남자 사브르, 여자 에페와 사브르 출전은 확정적인 가운데 나머지 세 종목은 사실상 진출이 어둡습니다.
남자 에페 종목의 경우 단체전 세계랭킹 7위로 카자흐스탄 (세계랭킹 6위) 와 출전을 다툽니다. 올림픽 본선에 산정되는 포인트로만 21포인트 차이로, 카자흐스탄은 현재의 랭킹 산정 시스템상 다음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더라도 한국이 3위이하로 탈락하면 올림픽 출전권이 확정. 반대로 한국은 본선 탈락입니다. 플뢰레 종목들은 다음대회 우승을 전제해도 어려운 상황으로 사실상 탈락 확정.
현재 시점에서 나머지 3종목의 추가 쿼터 선발 및 전체적인 개인전 랭킹은 다음과 같습니다. 굵은글씨가 개인전 출전 유력 선수
-남자 사브르 : 세계랭킹 4위 오상욱 / 16위 김준호(은퇴) / 21위 구본길 / 24위 하한솔 / 54위 김정환 등
-여자 사브르 : 14위 윤지수 / 18위 최세빈 / 30위 전하영 / 32위 전은혜 등
-여자 에페 : 4위 송세라 / 21위 최인정(은퇴) / 27위 이혜인 / 31위 강영미 / 107위 유단우 등
-남자 에페 : 세계랭킹 22위 김재원 (아시아 랭킹 -일본/카자흐 제외- 2위. 확정권. )
-남자 플뢰레 : 세계랭킹 18위 하태규 (아시아 랭킹 -일본/중국 제외- 3위. 단 1/2위가 모두 홍콩으로 출전권 획득 확정권.)
-여자 플뢰레 : 세계랭킹 36위 홍세나 (아시아 랭킹 - 일본/중국 제외- 2위. 3위가 세계랭킹 40위로 경쟁권. )
3월 초에는 큰 대회가 많지는 않습니다. 스케이트보드 시즌 대회, 복싱 예선전이 3월 초까지 예선 진행 예정입니다. 3월3일 남자 사브르 팀전월드컵이 진행되며, 이어서 배드민턴 시즌이 재개 (3/4 프랑스 오픈 super 750) 되어 안세영(부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위 선수들이 올림픽 막바지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탁구 역시 3월초에 시작하는 싱가포르 스매시, 그리고 4월 인천 챔피언스 등 중요한 대회가 이어져 있어 올림픽 전초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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