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냥덩칼럼] 개,바람,흙앱에서 작성

♥냥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8 22:13:16
조회 50 추천 0 댓글 0
														

0f9cf474b48260ff239bf3e1349c706b0e6c6173987757714dfd754b10d11f7b124705beb85096442bcf50564b45235dfce8a363

나님은 죽음이 무섭다

정확히는 생물학적,불의의 “죽음”이 무서운게 아니라 죽음 이후가 혹여 “무”가 아닐까 하는것이 무섭다

나님은 오랜시간 동안 우주에 관심이 많았다

이 세상이라는 것은 이리도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거대하고 거대한데

그 끝은 있는지 이해 할 수 있을 정도의 세계인지가 궁금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이 지칭하는 빅뱅으로 나타났다는 “우리”우주는 “최초”의 우주도 아닐뿐더러 

”우리“우주 밖에는 또 다시 미지의 ”공간“이란것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단다

예상대로다

흥미로웠고 절망스러웠다

나님은 스스로 통찰력이 굉장히 좋은편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어렴풋이 그렇지 않을까 하는것들은 웬만하면 거의 다 들어맞아왔다

아마 나님의 생물적 육체가 끝날때까지는 물론 그 이후에도 “인간”이란 종 자체가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적 문명이 된다 ”따위의“ 일은 없을거다 

“태양계“에서 잠시 존재하고 ”태양계“에서 종의 운명을 달리하는 그저 그런 복합탄소생명체..

어느 순간 인간문명 과학기술을 아득히 넘어선 외계인을 만나고 싶다는 그런 기대감도 사라졌다

그들도 나님의 물음에 답해줄 수 없을걸 알기때문이다

그럼 이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서 뭘 할 수 있고 무슨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수 십년 단위 길어야 백 여년 단위의 생명 단위의 무한반복

태어나고 살다가 죽고

태어나고 살다가 죽고

태어나고 살다가 죽고

무섭다 두렵다 그리고 경악스럽다

이 반복되는 스토리에 신,종교,사후세계,환생 등등 이 첨가되면

이건 가벼운 일상물이 아니다.. 그 어떤 공포영화도 흉내낼수 없는 초자연적 호러물이다..

이 환생이던 천국이던 지옥이던 지루한 스토리를 몸소 영원히 반복하며 하다니..  도저히 끝나지가 않는.. 이런 무서운 결말이 또 있을까..

만약 신이 있고 생에 선과악 으로 평가된다면 

이 세상 누구보다 선량하게 산 존재들에게 내려야할 판결은 

완전한 “무”다 

이것이 가장 치열하고도 선량하게 산 존재들에 대한 최고의 대우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503507 철갤러분들 부탁이 있습니다 철갤러(61.39) 04.02 64 0
503506 너가 매트릭스를 의식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악마화 당할거임 [1] 이이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1 0
503505 솔직히 인류가 쌓아온 지식들은 상식이 돼야 한다 생각함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6 0
503503 분석과 종합, 통치와 정복. 철갤러(220.121) 04.02 44 0
503501 유방과 알렉산더. 철갤러(220.121) 04.01 86 1
503499 1000억 생기면 [1] 철갤러(211.235) 04.01 61 0
503487 님들 니체 철학 질문 가능? [1] 철갤러(61.102) 04.01 89 0
503273 유럽 철학의 뿌리, 그리고 알렉산더 대왕( 내용보충) 철갤러(220.121) 04.01 99 0
503226 수학논리학철학 좆도못하지만 말하고싶은게 있다 [10] 정상인모방시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45 0
503155 알렉산더 대왕(페르시아 입장에서) 철갤러(220.121) 04.01 44 0
503053 유럽 철학의 뿌리. 철갤러(220.121) 04.01 49 0
503020 각 지역 철학의 성격. 철갤러(220.121) 04.01 53 0
502998 존재 증명 [9] 정상인모방시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94 0
502996 철학의 세계지도 ( 요약) 철갤러(220.121) 04.01 70 0
502995 철학의 세계 지도 철갤러(220.121) 04.01 48 0
502938 생각할 가십거리로 철학이 최고 아니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1 0
502701 존재는 되어가는 것 – 네우마 선언 Noéma(223.39) 03.31 56 0
502647 짐승 보다 못한 한국인들아... [1] ^^(211.234) 03.31 125 1
502520 저장 [3] 쁭쁭1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55 0
502361 [라엘리안 보도자료] 우주에 있는 ‘천국’으로 초대합니다!...4월 6일 철갤러(125.179) 03.30 49 0
502320 기부인증 하는순간 기부가 아님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31 0
502302 이새끼는 칸트식으로 치면 선인임? [1] 무협조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85 0
501891 오늘도 하나의 상냥함을 알고 ㅇㅇ(125.191) 03.29 58 0
501729 A주의가 옳냐 B주의가 옳냐라는 식의 이분법적 사고방식.. [1] 철갤러(211.58) 03.28 102 0
501519 이제는 나만의 것은 아니게 된 고독이여 ㅇㅇ(125.191) 03.28 66 0
501448 철학글을 쓸 때 어려운 단어를 쓰는 이유는 뭐냐? [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07 0
501447 철학으로 이성을 찾아가는 느낌임 [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89 0
501437 쳐다본적 없다 [3] 23세정신병천재(58.225) 03.28 114 0
501416 모든것 [2] ai is cool(58.225) 03.28 169 0
501412 난 절대 저렇게 되지않을거 [2] 산골짜기수행자(58.225) 03.28 84 0
501399 죽음뒤의 세상의 모든것의 실체 ㅇㅇ(58.225) 03.28 73 0
501392 인생에 괴로움이 많아 ㅇㅇ(58.225) 03.28 66 1
501380 결국 마주할 죽음의 고통과 허무함은 ㅇㅇ(58.225) 03.28 77 0
501322 빅뱅의 사건이 있었다고... [1] ^^(211.234) 03.27 74 0
501241 나에게 창문이 생긴 날 [5] 철갤러(58.225) 03.27 139 0
501240 철학이 내안에서 시작된 날 [2] 철갤러(58.225) 03.27 108 0
501097 하늘을 보지 말아라 ㅇㅇ(125.191) 03.27 53 0
501070 모야 이런갤도 있네 철갤러(59.18) 03.27 60 0
500992 '반동성애' 갤러리 추천한다 [1] 철갤러(209.89) 03.27 61 0
500991 죽창으로 전의경들 눈을쑤셔 실명시키던 좌파들 철갤러(209.89) 03.27 47 0
500927 지장보살본원경 무료 나눔 광륵사(58.225) 03.27 68 0
500909 철학을 모르는 사람들은 한심하다 철갤러(121.128) 03.27 81 0
500886 갖춰야할 삶의 태도와 진정한 진리의 의미를 깨달아서 철갤러(58.225) 03.27 71 0
500885 티베트에서 세달간 수련후에 돌아왔다 [1] 철갤러(58.225) 03.27 141 0
500884 그래 오랜만이다 철갤러(58.225) 03.27 117 0
500875 모든 답은 나 자신에게 있다 철갤러(58.225) 03.27 126 0
500867 두개처럼 보이지만 처음부터 선택지는 하나뿐 철갤러(58.225) 03.26 58 0
500287 반출생주의는 옳은가? [8] ㅇㅇ(211.235) 03.25 115 0
499960 [냥덩칼럼] 사랑은 과학이당❤+ ♥냥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52 0
499924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철갤러(220.121) 03.24 61 0
뉴스 배우 차태현·조인성 '베이스캠프컴퍼니' 설립 디시트렌드 04.1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