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외국에 살고 있는 여갤러인데 평소에 여드름 그렇게 안났었다.

평소에 살리실산 2% 클렌저 썼음.

오랜만에 한국에 갈 일 생겨서 올리브영 가서 화장품 많이 사와서 발랐는데

이상하게 개기름이 평소보다 미친듯이 폭발하고 여드름이 올라오더라. 특히 좁쌀 여드름 중심으로.

내가 산 화장품 중에 나이아신아마이드 5% 들었고 비타민C도 들었다는 로션도 있었는데

어? 나이아신아마이드 여드름에 좋다는 성분 아니야? 왜 이러지 ㅅㅂ? 이런 생각에 그냥 계속 발랐다.

근데 목에도 여드름이 올라오더라. 이제까지 살면서 생전 목에 여드름 난적이 없었다.

그래서 화장품이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어서 성분을 찾아보기로 했다.

(출처: https://www.acne.org/what-is-comedogenicity-and-what-ingredients-are-comedogenic-the-full-story)

밑은 내가 산 화장품들

보니까 스쿠알란, 올리브오일이 Acne.org에서 Consider Avoiding 리스트에 올라와있는데 내가 산 화장품에 들어있더라.

양키 커뮤니티에 가서 후기 찾아보니까 스쿠알란, 올리브오일 바르고 여드름 났다는 새끼들 많더라.

내가 산 화장품 중에 하나는 "여드름 피부 사용적합 테스트 완료" 뭐 이래서 방심했었는데도 여드름 나더라.

자세히 보니 성인남녀 21명 테스트 따리...

한국에서 사온 화장품 끊고 안바르니까 원래 여드름 잘 안나던 피부로 돌아왔다.

그런데도 패인 흉터 작게 2-3개 났다 ㅅㅂ

남은 선크림은 아까워서 그냥 손에만 바를 생각이다.

니들도 평소 바르는 화장품에 저기 Acne.org 리스트에 있는 성분 들어있으면 다 갖다 버려라.

헬조선은 여드름 유발하는 코메도제닉 성분 잔뜩 넣어서 화장품 좆같이 만들고

피부과 의주빈들이 레이저 장사해서 돈 버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