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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많음, 데이터주의) 너무너무 재밌었던 나고야 3일차
[시리즈] 나고야 · 러프하게 다녔던 나고야 1일차. · 나고야 2일차 (기린맥주공장, 나고야성) 일단 너무 혹평만 한거같아서 1, 2일차 재밌었던 상황 1일차 횡단보도 버튼 눌러야 신호 되는걸 까먹고 그냥 서 있는데 옆에 있던 샐러리맨 아저씨가 아 이거 눌러야한다고 알려줘서 고맙다 하니 "이야 이야 오레모 와카라나 캇다 ww" 약간 술취한 목소리로 일케 말하고 가는데 넘 웃겼음 ㅋㅋ 2일차 세카이노 야마짱 계단 내려올때 내 뒤에 아저씨가 거하게 취하셔서 계단 내려오다가 살짝 미끄러지고 우당탕 소리가 크게 남. 내가 그거에 놀라니까 "이야~ 오도로카세테 고멘~ " 하는데 본인도 놀랏을텐데 나한테 이런거로 사과하고 호탕하게 웃는 상황이 재밌었음 3일차 시작. 오늘도 조식은 코메다로 시작. 이유는 2일차에 늦어서 저 빵을 못먹었기 때문! 이 케이크 정말 맛있었어요 1층에 딸기잼 잇어서 마냥 초코맛만 나지 않아서 물리지도 않았음. 수족관 갈 예정이라 아싸리 든든하기 먹기로 하고, 사이제리야까지 고고. 3개 천엔 언저리인게 미침.. 글고 푸딩 개존맛. 이후 나고야 수족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에도 나고야 글자가 있더라고요 ?? 수족관 입장하자 본 범고래 와... 진짜 크기에 압도당하는 느낌을 처음 느껴봄 바로 옆에 있었던 돌고래 점프 범고래에 비하면 귀여웠어요.돌고래 세마리 ~~ 한참을 넋을 놓고 보다가 일단 한바퀴 돌자 해서 수족관 천천히 구경하고 보니 돌고래 훈련 한다고 해서 바로 착석했습니다. 스타디움 위에 있는걸 몰라서 수중 아래에서 봄 ㅠ 돌고래 돌아 돌아 돌고래 점프 후 등으로 추락. 아플거같아요 ㅠ 돌고래쇼 찍은건 많은데 메인을 위해 이쯤 할게요 이후 위로 올라가서 본 돌고래 점프를 위에서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요.. 이후 범고래 훈련까지 시간 남아서 수족관 한바퀴 시작. 밖에있는 사육관 펭깅들 있는데 더워서 그런지 진짜 미동도 안해서 재미 없었어요 수많은 정어리들의 회오리쇼 아래에선 작은 회오리를 그리고 있었어요 수족관에서 본 물고기중 제일 못생겼어 옛날 잠수부들 잠수복? 인거같는데 디자인이 어디 공포게임에서 나올거같은 st라 무서워요 가오리햄 카리스마 있게 잘생겼어요 거북이 보고 다시 가는데 위에 거북이 뼈 전시는 너무한거 아니야 ?? 루트가 좀 악질적이라 생각해요 .. 무너랑 소통하는 애기 이거 보고 몇명 더 시도했는데 한명도 성공 못하더라구요. 애기 스고이~ 아리가또~ 이후에 펭깅들 잔뜩 모여있는 구역으로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보자마자 너무 웃겼음 지금도 볼때마다 실소하게되네 이후엔 다 둘러보니 딱 범고래훈련 10분전이라 스타디움으로 후다닥 가서 자리잡았어요. 1234번째 까지는 물 많이 튀니 조심! 범고래 히코기 입갤 와.. 진짜 크더라 그런데도 귀여움 ㅎㅎ 압도적인 질량 1열에 있던분 저거 이후로 바로 자리 옮기시더라구요. ㅋㅋㅋ제 코앞에서 할줄은 몰랏어요.. 대충 크기 감이 오시나요 진짜 짱큼. 이후 인사타임 정말 재밌고 압도적이였던 범고래쇼 끝나고 보니 풍경이 너무 이뻐서 한장 찍어봤어요. 지금와서 보니 좀 더 이쁘게 찍을수 있을거같은데 아쉽습니다. 끝나고 6시 비행기라 호다닥 사카에 숙소가서 카페음료 한잔 먹고 시간 봤는데 3시30분. 진짜 야바이 하면서 메이테츠 특급 온거 바로 타고 가나야마 에서 환승 계획이였는데 저 여기 어디에요 ?? ............ 뭔가 이상해서 옆에 학생한테 이거 공항가는거 아니였냐 물으니 돌아온 대답 "치가이마스." 하..?..???? 바로 내리고 6시 비행기 취소 후 오늘 출발 나고야 인공 편도 보는데 없네요 ?? 여기서 슬슬 멘탈 나가기 시작. 스미요시초 역에서 내린뒤 어떻게 갈지 고민하는데 열차 시간표만 있지 행선지가 없는 역이더라 ? 어떡해 어떻게 어떠케 오토케 하는데 한분이 도움 필요해요 ? 서툰 한국어로 말해서 하이 하이 이후에 나랑 같은거 탄뒤에 가나야마이서 5.6 번 타야한다, 사진 보여주며 여기 다리 건너가서 타!! 라고 진짜 친절하게 알려줘서 물어보니 타마타마 한국인들 여기로 자주 온다 진짜 시골이라 다들 잘못타고 온다ww 라길래 웃기긴했음 ㅋㅋ 거기다 내 성격이 낙천적이라 그냥 이상황이 너무 웃기고 재밌었다. 뱅기 없으면 이럴때 공항 노숙하지 언제 해보겠냐 싶어서 웃는데 이친구가 "이마 다이핀치 다이죠부??" 그러길래 괜찮진 않지만 웃음밖에 안나오고 웃을수밖에 없다하니 얘도 웃더라 ㅋㅋㅋㅋㅋ 이후 스몰토크 하면서 bts 팬이였고 한국 사랑해서 아니 아니 좋아해서 여행가고 성수도 다녀오면서 한국어 공부했다함. 땡큐 bts!! 너무 고맙고 뭐라도 해줄게 없나 싶어서 물어보니 그런거 됫다길래 나중에 한국 관광 도와줄까 싶다가 부담스러울수도 있고 전형적인 ㄴㅍ 수법같아서 걍 내가 가진것중 제일 가치있는물건 주고 나중에 연이 있으면 또 어딘가에서 만나자 하고 빠이빠이. 무사히 도착하여 댄공부터 남는자리 얼만지 물어보니 25000엔. 진에어는 12000엔 7시25분 출발. 제주 왕복 항공비 12만원. 진에어 편도 12000엔 내고 앞으로는 일찍 다니자는걸 몸으로 배웠다. 한오환 할 비행기가 계속 지연되서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이뻐서 한장 찍었서요. 이후 기내에서도 거의 40분 대기 해야한다 나오자마자 잠. 3일차 완. 오늘은 글도 많고 사진도 많은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요. 마지막날 수족관 + 길치속성 덕분에 좋은사람 만난게 너무 너무 재밌어서 절대 잊지못한 추억이 하나 생긴거 같아 이번 여행 너무 만족합니다.
작성자 : 미즈에나오시고정닉
[토요사토 1차 방문기] 下편 코스프레하고 무대에 서다 (스압)
- 관련게시물 : [토요사토 1차 방문기] 上편 : 대륙의 케붕이와의 조우이왜진 상편에 이어서 결국 무대에 오르게 되었는데... 전 무대 끝나고 휴게시간에 500엔을 돈통에다 넣고 화이트 보드에 이름을 적어야 했음. 이때 남은 곡 중에 부를수 있는 노래가 몇개 있었는데 내게 선택지는 크게 2가지 였음. 후와후와 랑 카레. 사실 케송 부르기라면 어떤곡이든 완창할 자신은 있었지만 무대 위에서 불러본적도 없거니와 요미가나도 없는 악보를 보면서 불러야 돼서 귀에 익을대로 익은 근본곡중에 골라야 했음. 결국 가장 익숙한 후와후와 보컬에 입후보 하기로 결정! 후와후와라면 노래방에서 십수번은 불렀을 터... 근데 한가지 망각한것이 가사야 외우고 있어서 괜찮다 하더라도 박자는 알아서 맞춰야한다는 사실. 지금껏 노래방 기계에 의존해온 나에겐 대위기 였음. 결국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이대로 혼자 올라가서 폭망하느니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정함. 아까 보컬 참가 도와주신 스태프 두분 중에 한분은 체크무늬 옷을 입은 여자분이셨고, 한분은 목에 수건을 두르고 계신 분이셨는데, (앞으로 이 두분을 체크누님하고 수건형님 이라고 할게.) 체크누님께 괜찮으시다면 옆에서 도와주실수 있냐고 여쭤봄. 체크 누님은 약간 당황하셨지만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시면서 수락해주심. 그렇게 체크누님께 코러스랑 내가 박자 놓치고 버벅일때에 보조를 부탁함. 근데 체크누님이 트럼펫이 박자를 맞춰주니까 그걸 들으면서 따라가면 괜찮을거라고 알려주시더라 트럼펫형님도 입장할때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굉장히 윾쾌한 바이브를 지닌 분이라 굉장히 든든해짐 그렇게 마이크 체크를 하고 준비한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무대로 올라갔어(이걸 위해서 가져온건 아니었는데 기왕하는거 제대로 하려고 입음) 이건 무대 사진. 촬영은 수건형님이 해주심. 뭐 노래야 여자키 그대로라 음정도 다 안맞고 애초에 악기 소리 때문에 보컬이 잘 들리는 환경도 아니라 결코 잘 불렀다고 할 수준은 못되지만 한번도 박자실수 가사실수 안하고 랩도 나름 씩씩하게 한거 같아 네챠오 네챠오 네챠오! 때는 그냥 내 목청 최대로 질러버림ㅋㅋ 체크누님도 코러스 잘 도와주셨고 밴드 분들도 너무 잘 연주해주심. 다끝나고 인사하고 내려오려는데 키보드 누님이 1기 12화 모잇카이 그 장면처럼 키보드 깔아줘서 다들 웃음바다 됨ㅋㅋ 수건형님께 촬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자리로 돌아갔어 그이후로 한 4시까지 계속 공연이 이어지는데 공연 중간중간 앞에 앉은 수건 형님과 담소도 많이 나눔ㅋㅋ (한국에선 극장 재개봉으로 케이온 붐이 왔다고 약간 msg쳐서 얘기하기도 했음) 그렇게 막곡의 시간이 됐는데 막곡은 날개를 주세요 였음. 이때 체크누님이 20화 공연 장면 처럼 다들 무대 앞으로 나와서 보라고 하셔서 다같이 모여서 콜까지 했어 그때 마침 갖고있던 htt 옷으로 잽싸게 갈아입고 오니까 놀라면서 웃으시더라 그렇게 불태우고 다들 악기 옮기면서 정리하는 시간이 됨. 내가 이때는 아직 교내를 못 돌아본 상태라 폐관전 급하게 가야했음. 체크누님은 바빠 보이셔서 인사를 못드리고 수건형님께 인사 드리고 나옴. 근데 어차피 그 형님도 나도 내일 또 올 예정이라 사요나라가 아닌 마다아시타로 인사하고 나왔음. 그렇게 상의는 htt옷 하의는 치마차림으로 교내 투어 시작 ㅋㅋㅋ 아래부터는 글보단 사진으로 때울게 그 계단 그 복도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근데 못들어감) 게로쨩 와 캬 퍄 이런거 넘 좋은거 같아 깨알 캐스터 네츠와 하모니카 아즈사 컵은 정말 도벽을 유발할 만큼 이뻤음 (그 도벽 아님) 눈물의 그 장면 입갤 ㅋㅋㅋ 사진은 교실에 계셨던 아저씨께 부탁드렸는데 코스프레 한게 웃기셨는지 사진찍으면서 계속 싱글벙글 하셨음. 심지어 저기 뒤에 기타있는데 들고 찍자고 역제안하심 ㅋㅋㅋ 미오 생파존에 있는데 기타 집어들고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기타잡고 포즈 잡으니까 갑자기 어떤 남자 두분이 "포토?" 이럼 난 기타 찍겠다는 말인줄 알아서 비켜줬는데 "키미" 이러는거 들어보니까 자기가 중국인 유튜버인데 사진 좀 찍어서 올려도 되겠녜. 사진은 괜찮은데 공유는 좀 그렇다고 정중히 말씀 드림. . . . . . . . . . . . 근데 니들 유튜브 안된다고 하지 않았냐? 그렇게 포즈 한번 취해주고 갔음. 아저씨는 이거 찍을때도 싱글벙글 ㅋㅋ 나도 웃음 전염 돼서 서로 현웃터짐 그리고는 샵으로 이동했어 진짜 입이 떡 벌어지는 케굿즈 어셈블ㄷㄷ 다 비매품이라 진짜 도벽 마려운 순간이었어. 그리고 샵 2층은 이런곳인데 이건 못참지~~~ 바로 또 옆에 분한테 사진 부탁드림. 뒤에는 내 신부되실 분들임. 그렇게 나와서 바깥 구경하는데 입구에서 수건형님과 체크누님을 다시 만남. 다시 한번 정말 덕분에 즐거웠다고 감사인사 드리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고 있었는데 이왕 신세진거 좀 더 신세좀 지자 하고 마지막으로 사진 부탁드림 그렇게 점프샷도 야무지게 찍어주고, 찍는 사이 키보드누님까지 오셔서 찐막으로 인사드리던 찰나 나 어케 돌아가지? 라는 생각이 듬 이거 환복 안하면 신칸센 못타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근처에 화장실 없냐고 급하게 여쭤보니까 학교 내에 밖에 없대 이때가 4시 55분인가? 였는데 5시 폐관이라 잽싸게 다시 뛰어들어가면서 찐찐막 인사드리고 헤어졌어ㅋㅋ 가기전에 이 꼴로는 못돌아간다고 하면서 뛰어가니까 다들 웃더라ㅋㅋㅋ 그렇게 다양한 케붕이들에게 신세도 지고 추억도 쌓고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 혹시 토요사토 갈 계획있는 케붕이들이라면 다양한 나라의 케붕이들과 어울려 보는것도 정말 좋을거 같아 글이 쓸데없이 길어진거 같은데 다 읽어줘서 너무 고맙다. 늦은 밤이라 묻힐거 같긴한데 그래도 열심히 썼으니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그럼 케바바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물ㄹㄹㄹ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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