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머 그냥 생긴대로 살지 하는 생각이 아직은 지배적이지만...

나는 진짜 광대 이빠이 튀어나와서

사람들 앞에서나 나 자신에게나 자신감이 많이 결여되있는거 같다

더군다나 얼굴에는 절대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서

내가 몰골봐도 완전 스켈레톤이 따로 없다

그동안 광대뼈 줄일라고 나름대로 갖가지 노력도 해봤다

헤어스타일을 바꾼다거나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자기전에 경락도 꾸준히 해보고

심지어 옥션에서 갸르미라는 광대뼈 교정기도 끼고 해봤는데

효과 없을 줄 알면서도 끄나풀이라도 잡고 싶은 이 심정

다 미친 짓 같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내 광대뼈에 대해서 생각나고 또 생각난다

조각같은 얼굴을 원하는게 아니다

다만 사람들앞에서 조금이라도 부드러운 내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

오늘 집에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이러느니 성형을 고려해보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다

최선의 방법은 광대뼈 따위 신경 끄고 열씸히 사는게 젤 조을테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군대도 전역한 지금 6년동안 앓고 있는 이 컴플렉스

치유할 수만 있다면 성형도 나쁘지 않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

학교 복학까지 9개월 남았다

대충 비용만 알아보니 500+ 이다

현재 수중에 200만원 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한달에 60~70만원정도씩 모아서

자금이 확보되었을때 부모님께 상의드리고

7월달에 수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