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남자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단체로 애들이 반 아이들 얼굴을 객관적

으로 평가하고 있었죠(남중) 어떤 애는 잘생겼다고 평가하고 어떤 애는

못생겼다고 평가하고 객관적인 것 같길래 저도 물어봤죠. 전 보통보다

약간 낫답니다. 만약 제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 아닌, 그러니까 활발

하고 유머있고 자신감있는 성격이였다면 자살을 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

니다. 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말해도 재미없게 말하고 애들끼리 할말도

없고 하는 짓이나 발표할때 등 엄청나게 소심하고 사람눈도 잘 못

마주칩니다. 게다가 쌍꺼풀도 없이 눈도 작습니다..

제 친구는 하는 짓이 이상하고 좀 찌질이스러운데도 얼굴이 잘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친도 사귀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초딩 4학년때부터

놀아왔지만 찌질한 행동으로 애들에게 약간 무시받던 애였는데(왕딴 아님)

역시 외모 하나로 여친도 사귀고.. 역시 외모가 다인가 봅니다.

그럼 전 곧 하늘로 올라가렵니다.. 이승과의 인연도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만약 환생을 할 수 있다면, 꼭 핸섬하게 태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