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였드라 키크게 하는 사지연장술 그거말이지..
오늘 어떤 대학생이 병원 왔었어.
양쪽 다리에 붕대 칭칭 감고 오는데
양쪽에 목발짚고 쩔뚝쩔뚝 걸어오는데
키가 한 185cm 는 되보이는듯.. 생긴건 말짱하고,
병원에 와서 붕대를 푸니깐 어휴
철심박힌곳에 진짜 주먹만한 고름이 수십개..는 과장이고 대충봐도 십수개는되더라..
정말 태어나서 혐짤많이 봐왔지만 그렇게 징그러울수가 없드라.
원장은 난리나서 " 니가 수술받은 병원에서 처방같은거 안받았냐고 묻는데,
걔가하는말이 자기는 몇년전에 수술받았는데, 그렇게 수술성공적으로 끝나고 잘살다가
갑자기 이유없이 골수염걸려서 뼈가 전부 썩어가고 있고 뼈도 약해져서 막 존나 잘부러지고
자기가 다니는대학교는 이쪽동네에 있고 수술받은곳은 서울인데
치료받으러 맨날 서울왔다갔다 할수없지않느냐
라고 말하는데 원장이 기가막혀하면서 막머라하는데..
이유인즉슨 알자지로프? 원장이 그수술을 왜 받았냐고 물었는데,
걔가 키좀 더크고 싶어서...(아마 걔는 정상인인데 키좀 더크고 싶어서 받은것같음)
원장빡돌아서 서울에 수술해준 의사가 돈에 눈멀어서 니인생 망칠려고 했나보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
걔는 존나 질질짜면서 자기는 1500만원받고 수술했는데 이게 뭐냐면서
제일좋아하는 축구도 못뛰고 걸을때도 후유증때문에 식겁하는데 골수염까지 겹쳐서
막 존나 병원에서 질질짜더라.. 보니깐 좀 안타깝기도하고 안스럽더라
일단 대충 치료는받았는데 병원도 종합병원이 아니라서 수술받은 서울까지 올라가서
해결하라더라.
와 그몸으로 또 서울까지 어떻게 가냐 ㅡㅡ; 진짜 불쌍하더라 니들은 진짜 저거 절대받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