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포털사이트 마이클럽이 주관하는 국내 첫 \'성형모델 선발대회\'가 지난11월 25일 서울예술종합학교 싹 아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8월부터 9월 20일까지 접수한 약 500여명의 응모자들 가운데 3번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본선에 참여할 성형모델 5명이 선발되었다.

일반 대회와 달리 최종 선발된 5명의 모델들은 성형수술을 받고 회복되는 과정을 거쳐 본선 대회에 참여했으며 심사기준에는 성형수술을 받고 얼마나 예뻐졌는지를 평가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심사는 MTM 대표 황의노, 한국모델협회 이사 강신, 레알성형외과 원장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용모, 카메라테스트, 개인기, 장래성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하여 1등 조수정, 2등 서지효, 3등 홍해솔이 당선되었다.

당선자는 상금과 함께 MTM 전속연기자로 활동, 연기수업 및 영화, CF, 잡지표지모델 활동 등을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성형외과(레알 클리닉그룹) 전속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마이클럽 허정임팀장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모티브로 끼와 열정은 있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후보들이 성형수술 후 외모만 바뀐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하고 성격도 더욱 밝아져 더 의미깊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대회 1등에 당선된 조수정씨는 "카메라테스트 등에서 부족한 외모로 인해 오디션에서 번번히 떨어져 자포자기 상태였는데 성형수술을 받고 예뻐지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이렇게 1등에도 당선되어 앞으로 정말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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