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요일 오전에 수술 들어가서 월요일 퇴원했어.
성형갤에는 가끔 아주 가끔 눈팅으로 양악에 관해 알아봤지만
그다지 많은 정보는 없더라구..

여차저차해서 수술을 했지. 사실 아래턱이 더 나오거나 하지는 않았고
치아교합은 정상인데 턱끝이 좀 나와서 측면에서 보면 좀 그래보이는거 있잖아.
그래서 사춘기시절부터 매우 스트레스였거든.

수술을 받았어.
양악수술. 강혜정 채정안 전혜빈 등등이 받았다는 그 수술..

솔직히 진짜 주걱턱으로 스트레스받고 사회생활할때 남 의식하고 힘든 사람들한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술같더라. 물론 고통은 자신이 감수해야하겠지..
수술후 첫날은 정말 그야말로 생지옥이더라..
전신마취에 의해 비몽사몽거리고 귀 뒤에는 피통이 걸려있지 소변줄 있지
몸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목은 엄청 부어서 아파 죽겠고..

석션할때 제대로 고통스러웠다...ㅜㅜ
아무튼 그렇게 병원에서 3일을 보내고 집에 왔어
집에 와서는 편할줄알았는데 또 숨쉬는게 문제네..

근데 거울을 볼때면 지금 이게 꿈만같아. 이젠 머리띠도 예쁜거 사서 하고다니고싶고
사람들을 대할때 정말 자신감 있게 얘기하고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
난 쌍커플수술이나 코 수술은 절대 안하겠다고 얘기했거든 엄마한테.
차라리 그돈으로 양악을 해달라고.
지금은 만족해.
붓기가 너무 심해서 인증이 없어서 미안.
다음에 또 놀러올때는 인증짤을 조심스레 가져올게.

양악수술 후기였스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