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은 나중에 실밥떼고 올릴께..
내 사진은 글 내용중에 매부리 라고 쳐서 보면 나올꺼야..
앞뒤트임, 절개쌍커풀
매부리조금, 콧대1미리, 코끝(귀연골)
했는데..

수술실로 엘리베이트타고 내려가니까
마취의사가 몸에 얼굴만 보이는 헝겁덮고
눈에 소독약 바르고 바로 마취 시작하더라..
마취주사가 제일 아픈거 같어 ㅆㅂ
눈 주위에 한 10방 토탈로 맞았는데 (쌍커풀, 앞뒤틈 다하니까..)
별로 안아픈 주사가 2-3방, 따끔따끔한 주사가 3방정도.. 그리고 나머지 4방 정도는
정말 눈물 펑펑나게 아프다 (특히 뒤트임 주사가 ㅠㅠ 왠만하면 뒤트임 하지마 정말)
마취끝나고 의사쌤이 들어오시더니 수술 시작.. 존나 떨려.
가위로 싹두싹둑 자르는소리 들리ㅗ.. 메스로 지익 긋는소리..
살 태우는 냄새 (지방제거야 이게?) 등등.. 앞뒤트임먼저 하셨는데 한
1시간쯤 걸리더라..
그리고 수면마취..갑자기 몽롱해지면서 몸이 붕뜨는느낌...
그뒤론 기억이 업소 눈뜨니까 존나 마취기운 남아있는지
술취한것처럼 몽롱하다.. 그 사이에 코랑 귀 마취가 되있고..
귀에 메스로 긋고 연골 채취하더라.. 근데 귀라서 그러니 썅..
사각사각하는 연골 자르는 소리가 존나 리얼하게 들려.. 역겹다 이거 ㅠ
연골 채취 끝나면 코를 짼다..
코구멍 사이에 있는 기둥? 을 메스로 자르고.. 코구멍 라인 따라서
코를 들어내는듯 (코수술 하는 내내 눈 감고있어서 정확히는 모르고
그냥 느낀대로만 쓴다)
그다음에 코끝에 있는 연골 막 갈고 묶고 그러시는거 같고..
그 다음엔 무슨 대파??대판? 같은걸로 그 왜 미술시간에
나무 표면깎을때 나는 느낌있잖아.. 그런 느낌으로 완전 세게
매부리를 박박 긁어내시더라.. 이것도 촘 역겨움..
그리고 실리콘... 가져오시더니 다듬고 코에 맞추시고는
망치같은걸로 6군덴가 쾅쾅쳐서 고정시키시더라...
아프진 않은데 느낌이 정말 이상해;
그리고 코끝에 그 귀연골 모양 잡아서 올려놓으시고는 다시 코 닫는다...
그리고 코는 봉합...
그 담에 한게 쌍커풀..
쌍커풀은 메스로 귿고 살 태우고.. 봉합하고.. 그러시면서
계속 눈떠보세요 이러면서 쌍커풀 모양 체크해쥐고...
생각보다 오래걸리더라 쌍커풀,, 절개라 그런가??
아무튼 그게 끝나면 다 수처 (봉합)하고 끝나더라..
의사쌤이 딱 보시고는 이쁘게 잘~됬다 이러시더라고
수술하는중에도 계속 이쁘게 잘됬다고 그러시고.. 뭐 립서비스이실지도 모르겠지만
덕분에 맘편하게 견딘거 같아..
수술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걸린거같다.
코는 수면마취로 하는줄알고 자고 일어나면 끝나있겠네 함녀서
좋아했는데 코 마취할때만 수면마취하는거래더라. 결국 수술 내내 깨어있었음-_-

지금 코엔 테이프 덕지덕지 붙혀놨고
눈은 완전 욱씬욱씬거리네..
붓기 장난아니게 부었고..
눈 아랜 피멍들었고..
눈뜨기가 존나 힘들고 눈뜨면 한 눈동자가 반도 안보이는듯..
오늘 치료받으러 갔는데 원래
수술 당일보다 그다음날이나 그 다다음날 아침이 더 붓고
그후로 슬슬 빠진다네 ㅠㅠ
아직은 거울보면 엄청 징그럽고...
코끝은 완전 뭉툭이에서 좀 얇아진거 같은데
코도 시간지나면 더 붓기빠지면서 얄상해지려나?
아무튼........ 이거 붓기 곧 빠지겠지? ㅠㅠ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