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21살 남자고,, 올여름에 입대야.. ㅆㅂ..

각설하고,, 진짜 엠창까고, 내가 앞으로 하는말에 단 한마디라도 거짓말이 있으면

번개가 내려쳐서 우리 가족이 다 뒈져도 좋아, 그니까 구라라는말좀 하지마-_-;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는 진짜 잘생겼단소리 한마디도 못듣고 살다가,

중2때부터 갑자기 잘생겼단소릴 듣기 시작했어,,

중2초반때 처음만난놈이 나보고 완전 잘생겼다그런게 아직도 새록새록기억나,,

너무 신선한 충격이어서,, 나 솔직히 그때까지 난 진짜 존내 못생겼다고생각했었거든,

그리고 내 꽃다운인생의 시작이었지,, 내가 그해에 갔던 수학학원에서는,,

공부 열심히 안하니까 여자선생이 나보고 잘생긴 얼굴에 욕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라그랬어,

맨위에 뒈져도 좋다는말 보이지? 진짜야 -ㅁ-;;

그학원 선생이 좀 자주바꼈는데, 진짜 선생 바뀔때마다 나보고 잘생겼다고해 -ㅁ-;;

또 그해 여름부터 다녔던 종합학원에서는 선생이 보자마자 나보고 잘생겼다그랬고,

그학원이 집 앞이였는데 나 그학원 끊고나서 나 볼때마다 더 잘생겨졌네~~ 이런말날려줬지,,

그리고 중2 학기 말쯤부터는 내 별명이 욘사마였어, 싑라, 진짜야, 페이지 돌릴라고하지마--;;

이거 소문나서 엄마가 자랑하고다니고 난리도 아니었지,,

또 중3 겨울방학때 다녔던 국어학원에선 선생이 수업하다 뜬금없이 둘째날이었나?

날 가르키며 \'얘 참 잘생기지 않았니?\' 라고 말했었어,, 이런거 어떻게 기억나냐고 구라라고

할 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진짜 다 기억 나는것만 얘기하는거야 -ㅁ-;;

또 고등학교 들어가서 반삭했을땐 블루클럽 누나가 갑자기 반삭해도 이쁘네~~ 이러드라,

이건 왜기억하냐면 내가 일부러 존나 쳐웃고있었거든, 잘생겼다고좀 해달라고 ㅋㅋㅋ

근데 내가 이때부터 살이 좀 찐거같아,, 고등학교 올라간다는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진 모르겠는데,

존내 쳐먹었거든,, 그래도 고1때도 잘생겼단소리 많이 들었어, 아놔 진짜 미췬넘이하는소리로

들릴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점심시간때 창가에 앉아서 밖에 보고있는데

어떤놈이 오,, 이러면서 다시한번 포즈를 부탁한적도 있어, 딱 한번이야, 나 개자뻑아니거든?--;;

그리고 고1 겨울방학때 살이 크리터지기 시작했지, 중3때와 비교해서 10kg 이상 차이가났어,

내가 키는 중1때 179.5 찍고 지금 181이거든, 내생각엔 중1 말때쯤엔 성장이 멈췄을듯 싶어 -ㅁ-..

그리고 고2에 올라왔는데, 완전 개 막장으로 어울려놀기 시작했지, 내 개그본성을 찾았었나봐--;;

진짜 반애들한텐 잘생겼단 소리 거의 못들었어,, 남자새키들한테 \'짱귀여워\' 이단 씝라소리만

많이 듣고 -ㅁ-;;

근데 고2 말때쯤에 영어선생이 우리반 수업들어와서 이반엔 연예인해도 될놈이 있어,,

했는데 그게 나였어,, 그리고 잘생겼단 소리를 들은게 그게 마지막인것같아.. =ㅅ=;;

고3때 살이 또 10kg이 쪘거든, 그 이후로 잘생겼단소린 전멸이야, 어디서 그딴소리 듣지도 못해,,

근데 진짜 잘생겼단 소리를 못듣다보니까, 진짜 불안해져와, 내가 얼굴이 변한게 아닐까?

이런생각, 막 예전사진이랑 지금 내 얼굴 비교해보고 그래,, 거의 강박증인것같은데,,,

내가 성장은 진짜 중1-2때 멈춘것같은데, 내가 커가면서 얼굴이 변한건 아니겠지?

중1 학기초에 179.5였는데, (단연 독보적이었지 -ㅁ-,, 물론 미래에 181이될준 꿈에도 몰랐고)

지금 21살에 181인걸 보면, 분명 그때쯤 성장이 멈춘것같은데 성장때문에 얼굴이 변한건 아니겠지?

단순히 살때문이라면 진짜 20kg의 영향이 그렇게 큰건가? 키가 181이면 작은키도 아닌데,

겨우 20kg이?;;

닥치고 공부하라그럴수도 있는데, 난 진짜 고민이야, 맨날 내가 예전에도 코가 이렇게 생겼었나?

예전에도 입이 이렇게 생겼었나? 막 이런거 고민했던거 또 고민하고 예전사진 찾아서 거울이랑

비교해보고 그래,, 근데 난 별 차이 없는것같거든 -ㅁ-;;

만약 자세때문이라던지 그런거라면, 내 얼굴 되돌릴 수 있을까?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