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을 확인해보니, 어떤분이 조금 오해를 하시는 거 같아서...;;;

정체를 숨기는 척 브로커짓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제가 언제 정체를...;;

성갤 분 중 제가 성형외과 직원이라는거 모르시는 분 별로 없으실텐데;;;

전 브로커가 아닙니다. 브로커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마디 정의를 해드리자면...

일종의 프리랜서로써 환자 한명을 병원에 소개시켜주고 10~20%씩 수술비의 커미션을 받는

일종의 중간상인이죠. 근데... 전, 성형외과 정식 직원이고 제가 병원에서 하는 일도 틀리고

이런 성형 커뮤니티에서 환자들 모시고 가는 것 자체가 저에겐 아무 의미가 없다니까요;;;

그냥 초임시절에 병원경력을 쌓기 위해 상담직도 맡았고 사실 이런 의료쪽으로 관심이 조금

많아서 공부를 해둔 것 뿐입니다. 지금 제 직장에서의 보직이나 신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저희 병원 방문객이 하루에 200명이 넘어가는데, 이런 성형 커뮤니티에서 며칠동안 열나게

답변 달아드리고 한 두명 데려가는 거 저한테도 의미없고 병원에서도 의미 없습니다...;;;

오히려 스케쥴도 빡빡한데, 직원소개랍시고 수술비 깍아서 데려가는게 더 민망해집니다.


그리고, 저는 저희 병원의 정보나 다른 병원 추천이나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냥 시간날 때마다 간간히 몰빵;;이지만 아는것만큼 답변만 달아드립니다..

세상에 어느 브로커가;; 자기가 성형외과 직원이라고 떠들고 다니나요;;;

브로커의 대부분 수법은 자기가 수술받고 환상적으로 된것처럼 떠들며 환자들 소개해 주는

수법이 대부분입니다...

왜 이곳에 오냐고 굳이 이유를 묻는다면 정말 뭐라 대답할지 모르겠는데요.

음... 나쁘게 말하면 잘난척?? @@;;; 좋게 말하면... ... ... 어... 없네요;;; 음... -0-;;;

그냥 저같은 성형외과 직원들이 평소 직장안에서 농담조로 왔다갔다 하는 상식도 모르셔서

정말 헤메고 고민하시는 분들이 일일이 병원 가지 않고도 제가 딱 10초만 타자치면 간단히

해결되고 고맙다고 하면 저도 기분이 좋고...;;; 뭐, 여태 그런식이네요...;;;

제가 여기 죽돌이도 아니고 이제는 가끔 와보면 한페이지씩 지명도 있어서; 뭔가 모르지만은

조금 의무감??이란 것도 생기고요... 진짜 고민되시는 분들에게 \'가르치는 건 두번 배운다..."

란 말이 있는 것처럼 간단히 답변 달아드리고 저도 직업관련인만큼 다시 상기해보고...

서로 좋잖아요. 정 모르는건 해당부분 전문 원장님에게 저도 물어봐서 알려드리고요...

이게 나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