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학 쫌 좋은데 장학금 받고 들가고  6년동안 코 넓은게 한이여서
 과외 + 알바 + 엄마 돈 으로 성형 ㄱㄱ ㅅ 가서 절골 + 코끝 3mm 했다
 
 수술 과정은 수술대에 앉기 전에는 긴장 0 근데
 막상 수술대에 누우니까 좀 떨리기도 하드라구 
 마취는 수면+부분? 뭐 그런식으로 (몽롱 한 의식? ) 처리 했는데
 이게 재밌드라구 ㅎㄷㄷ 이상한 4차원 우주 여행 떠나고
 막 지나간 내 친구들 하나씩 다나오고 (에반게리온 같았음 ㅎㄷㄷ)
 잠꼬대로 내가 "아 재밌다 " 이랬다고 함 -_-;; 
 근데 절골이 망치로 위에 딱딱한 뼈를 반으로 나눈 다음에 다시 조립하는건데
 코 망치로 캉캉 때리는건 좀 ㅈ 같았음 그래도 충분히 견딜만하구 ㅎㅎ
 
 수술 하고 나서 난 얼굴 붓기 같은거 하나도 안생겼고
 1주일 되서 테잎 때니까 콧등이 아직 좀 붓기가 있더라고
 한 2틀지나니까 진짜 내 얼굴이 너무 잘생겨 보임
 안경 벗고 렌즈 끼니까 생각보다 내 눈이 큰편이더라고 눈도 존내 강렬해보이고
 친구들 보니까 어? 너 뭐 생긴게 달라진거 같다? 렌즈 껴서 그런가? 그러고 맘ㅋㅋ
 오히려 눈매가 달라진거같다? 그런얘기 나오고 
 콧등 넓은거 때매 인상 좀마니 망쳤는데 그거 고치고 코끝도 올라가니까 간지 ㅎㄷ

 갑자기 그렇다고 자신감 존내 업 이런건 아니고 자신감은 원래 있었고
 그냥 내가 더완성된 기분? 기분 존내 좋아서 암튼
 지하철 졸래 돌아 다녔음 하하 내얼굴 보셈 이런 찌질이 심정? ㅋㅋ
 암튼 좋드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