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면 떠오르는 건
카지노부터 시작해서 포카, 고스톱
가까이에서 찾자면 경마장, 시내 곳곳에서 몰래 운영되고 있는 수많은 바다이야기 게임장이 먼저 떠오르죠.

근데 이 도박이란 게 정말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뭐냐하면

모두들 처음 발을 들여놓게 되는 경우엔 (개인 사정이 어떻든간에..)
물론 자신도 이게 위험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엔 이번 한번만 해봐서
잘 되면 봉 잡는 거고 안 되면 연이 없다 생각하고 접자.

생각하고 도박의 문을 두드리게 되죠.

하지만 \'본전생각\'이란 건 생각보다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엄청난 거라고 해요.
물론 운 좋게 봉을 잡아서 해피하게 결과가 끝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당신이 도박에 연이 없는 후자의 경우라면
얘기는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되죠.

어떻게든 본전이라도 찾아보겠다는 생각..

설이 너무 길었는데요.

성형도 마찬가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아.. 쓰다보니 갑자기 귀찮음이 엄습하는군요.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살을 째고 시작해야되는 모든 외과적 수술에서
장담할 수 있는 수술은 아무것도 없어요.

모든 의사가 신이 아닌 이상 의사의 역량이나 다른 요인에 의해서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죠.

그리고 그 결과가 때론 한 개인에게 엄청난 불행으로 다가올 수도 있구요.

물론 이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은 여전히 당신의 몫이겠죠.

하지만 성형의 밝은 면에만 가려져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형의 부작용으로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걸
당신이 그대의 귀중한 시간을 투자해 알아본다면

보다 현명할 결정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외모적으로 자신을 플러스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성형 말고도 많이 있어요.

물론 힘들고 귀찮고 성가신 일들이죠. 하지만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어요.
작은 사과나무 한그루에서 그 열매가 결실을 맺기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과 희생이 필요한지 그대가 이해할 수 있다면

그 노력들은 결코 헛되거나 가치없는 것들이 아니죠.

그대의 인생에 축복이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