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6시 수술이었고 실장이 사진찍고, 원장상담하고 세수해야 해서 5시까지는 오라고 함

근데 수술 당일에 내가 일때매 늦어져서 5시 40분까지는 최대한 빨리 갈수 있다 하니까 되게 난처해 하더니 일단 전화 끊고 원장한테 물어본다고 하더라고 다시 전화 오더니 40분까지 꼭 오셔야 한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지

근데 지하철 시발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앞차랑 간격 맞춘다고 ㅈㄴ 멈춰있길래 이러면 40분까지도 못 갈 거 같아서 45분까지 최대한 빨리 가보겠다고 문자 보냄 실장이 45분까지 못오면 수술 오늘 못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일단 알겠다고 했지

근데 시발 자꾸 지하철이 존나 느리게 가는거임 지하철 하차해서 병원까지 뛰어가도 45분 안에 못갈 느낌인거임 그래서 병원에 다시 문자해서 50분까지는 꼭 갈 수 있다고 하니까 한숨 쉬더니 오늘 수술 안된다고 하더라고 하더라

그리고 예약금 10만원 넣어둔 건 내 시간대에 환자 못 받아서 못돌려준대 그리고 월요일에 수술한다고 한다고 하고 예약금 새로 10만원 넣어야 하냐 물어 보니까 나때매 다른 수술 진행 못해서 이번에는 20만원 넣어야 한다 해서 20만원 넣었는데 나 호갱 당한거냐?
나 못돌려 받는 10만원 병원에 따져서 돌려 받을 수 있음? 내가 상담 받고 다른병원에서 수술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 그 병원에서 다른 날에 수술하는건데 수술 못했다고 10만원 못돌려 주는게 당연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