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성갤이 좀 익숙해서 여기다가 글써요 ... 성형 관련 글 주제는 아니지만 

평범하게 대학 졸업했고 20대 후반이고 지방에서 직장다니고 월 450~460정도 받아요 

지방이라는 핑계로 연애도 안한지 1년 넘었어요 

키도 평균, 외모도 평균이에요 

돈도 헤프게 쓰지 않아서 다달이 적금 거의다해요

취미도 없고, 게임도 싫어하고, 운동도 하는 거 없고, 먹고 마시고 노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더더욱 지출 껀더기가 없네요 

평소에는 못느꼈는데 오늘 쉬는날 원룸에서 혼자 하루종일 누워서 넷플보다가 근처 공원 잠깐 산책하다가 

문득, 이런 삶이 지속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고요 ... 이런게 우울증인가 싶었어요 

정확히 말하면 제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목적이나 의미가 없는거 같아요

그냥 기계처럼 일해서 한달 월급 받고, 그 월급 죄다 적금에 꼬라박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뭘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직장에서 적어도 2~3년은 유지하다가 옮길 기회가 생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