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키먼하면서 제일 뿌듯하고 스스로 '나 좀 똑똑한듯?????'하고 느낄떄가

분기1) A가 이 기술을 썼을 경우=> 내가 이 기술을 쓰면 버티고 잡음=> 남은 B는 이 기술로 잡으면 됨 승리

분기2) A가 이 기술을 썼을 경우=> 내가 이 기술을 쓰고 교체하면 버티고 이 기술을 쓰면 상대가 교체하더라도 변수없이 잡음=> 남은 B는 이 기술로 잡으면 됨 승리

분기3) A가 교체할 경우=> 내가 이 기술을 쓰면 상대가 후내밀기가 가능해서 흘려지지만 이 기술은 1배기라도 미리 쳐두면 다음에 이 기술로 문제없이 잡음

이런식으로

막 현 상황 정리하고 머릿속에서 분기랑 선택지 만들어서 '이미 이 상황이 됐으면 나는 승리했다!!! 승리에노 미치가 보였다!!'

하고 딱 그 예상대로 흘러갈때 뽕차는건데

근데 9세대 환경은 뇌내 시뮬레이션 돌리면 저 사이사이마다 껴들어서

'근데 물 테라하면 어케함?'

'근데 풀테라하면어케함??'

'근데 노말테라하면어케함??'

'근데 통수로 전기테라하면어케함???'

이런 반박이 들어오는데

이걸 모두 고려한 확실한 안정수라는게 꼴랑 기술 4개중에 존재할 수가 없으니까

'아 몰라 씨발 그럼 져야지'

하고 걍 배제찍고 팰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이겨도 '아 상대가 ㅇㅇ 테라 아니라서 이겼네'

하는

개 찝찝함이 남음...

걍 잘못만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