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진짜 망할대로 망해서 안올리는게 맞긴 한데
그래도 아마 올해 마지막으로 돌리는 빡겜 레이팅이라 짧게 한번 올려봅니다.
일격기 같은 불안정한 수에 최대한 의지하지 않고 좀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파티를 구상해봤는데
스카프 코라이돈이 꽤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28일까지만 해도 승률이 꽤 괜찮았다고 봤는데요.
불 테라 쾌청 플레어드라이브만 해도 대략 결정력이 67150이라
반감이나 기띠가 아니라면 선봉이나 마지막 1vs1에서 대면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ex) 안경이나 자뭉 흑마, 웬만한 내구 조정 자시안
그리고 대부분 불리하거나 애매한 대면이 나와도 유턴으로 충분히 대면조작도 하고 테라까지 빼는 점이 좋았던거 같은데.
ex) 파오젠한테 유턴 치고 어써 소환, 상대 어써 나올거 예측해서 날치 소환, 미라가 껄끄러우면 바퀴로 교체
마음 놓고 대면 조작을 한 이유는 어차피 최속이고 사실 최속 스카프 미라이돈이 많이 안보이기도 해서
웬만하면 추월할 수 있으리라 믿고 날렸습니다.
날치머도 죄다 내구조정을 한 안경 형태가 많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상대 파티를 봤을 때 기띠가 아닌거 같으면
노테라 플드를 날린 적도 많은데요.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이긴 경우가 많긴 했는데.
이 점은 좀 너무 안일했나봅니다, 기띠 전자파 날치머가 나중에 다시 부활하자마자 바로 완치당함.
1킬을 딴 후에 무효로 받을 수 있으면 글라이온으로 교체해서 TOD 납치하는 전략도 몇번 사용해봤는데
글라이온을 처음 쓴거 치고는 괜찮았지만 좀 더 숙련도가 필요한 포켓몬인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기긴 했지만 결국 이 자리를 그렇게 잘 쓰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보완역 포켓몬을 넣었어야 했던거 같음.
마지막으로 루프에 좀 취약한거 같아서 루프 전용 칼춤 대타 앙코르 오거폰을 꺼냈는데요. 선봉에서 글라이온이 나와서 뭣 모르고 방어칠 때 칼춤 올리고
그 후에 대타출동을 써주면 상대가 맹독이나 대타출동을 썼을 경우 앙코르를 거는 것으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덕분에 비슷한 행동을 하는 더시마사리가 선봉인 루기아 루프 상대로는 전승을 했습니다.
킬플 루기아축이면 그냥 날치머로 패고 나중에 루기아가 hp 회복할 타이밍에 나와서 앙코르 걸고 종료.
근데 종반에 결국 급부상한 무다, 글라, 어써 상대로는 결국 무리여서 꽤 많은 점수를 내주게 되었고
앞서말한 스카프의 장점도 결국 나중에는 조작할 때 일격기 상대로 허무하게 점수를 내주거나
1턴 소금이 나와 TOD를 걸어버리는 등의 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어써러셔도 결국 나중에 대타출동을 쓰는 물리몬들 앞에서는 제 할일을 못하고 폭사.
승률이 좋았어도 구축이 강한게 맞는지 확인하면서 플레이를 해야되는데 결국 그러지 못해
환경에 적응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1900선이 붕괴되고 파티를 계속 바꾸다가 성적도 폭사했습니다.
어차피 원하는 결과는 더 이상 못 찍을거 같아 일치감치 최종일은 포기.
-선출-
미라이돈이나 흑마 상대로는 기본 선출 코라이돈, 날치머, 무쇠바퀴
코라이돈 자시안 상대로는 코라, 날치, 어써.
루기아 상대로는 독압정이 킬플이면 날치, 오거폰 코라. 독압정이 더시마면, 오거폰, 날치, 코라.
무다축은 좀 억지로 비볐는데 바퀴, 오거폰, 날치
루나아라 상대로는 바퀴, 날치, 코라
결국 원하는 결과는 못이뤘지만 그래도 많은걸 배운거 같습니다.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 쯤에 다시 게임을 할 수 있을 때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최종 고득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냥 동결할걸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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