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공연보러가는 포붕이들은 스포될 수 있으니 참고
0. 시작전
티켓링크로 예매한 포붕이들은 최소 시작 30분전에는 도착해서 미리 표 받아놔야 공연장에 제때 들어갈 수 있을거임
사람이 많아서 1층에 성 초성별로 나누어서 티켓받는데
티켓 줄이 ㄱ 하고 ㅇ 이 줄이 겁나 길었음
세종이면 거의 머 프리패스 급
굿즈줄은 가격대를 사악하게 해 두어선지 대기줄이 없이 구매표 받아서 바로 살수 있었음
참고로 본인은 2층 중앙 쪽이였음
1. 1부 후기
여기서부턴 좀 개인적인 사견이 많이 섞여 있음
1부는 초반에는 좀 불안한 곡들이 몇개 있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괜찮아 지고 막판 에리어 제로 들어가면서 정점을 찍었다고 본다
곡에 맞는 영상 틀어주면서 연주하긴 하지만 듣기 전 플레이영상을 한번 보고 오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영상으로 나오는건 중간중간 보민(바이올렛)도 나오지만, 메인은 푸름 스칼렛 이라는거
초반에 기억에 남는 건 타이틀과 티스푼 브금
그리고 동부 에리어에서 자연스럽게 주인 포켓몬 브금으로 넘어가는거 어래인지 좋았음
그리고 페퍼 브금 나오기 전 휴식 곡에서 몇분 훌쩍이시더라 여기까진 좋았음
문제는 스타단 넘어오면서인데
조무래기 스타단은 밴드하고 관 현악기 어래인지해서 잘 뽑았는데
스타단 보스 브금은 그냥 밴드로 다 퉁치더라...
무대 구성상 왼쪽에 치우쳐 있기도 하고 밴드 사운드 하나로 관 전체를 커버할 정도로 소리를 잡아주지 못했음
그래도 애초에 원곡이 좋고 밴드 사운드도 사기기 때문에 이정도까진 나쁘진 않았는데
카시오페아 브금에서 좀 많이 실망함
개인적으로 최애곡 중 하난데, 이전부터 불안했던 관악기(아마 클라리넷?) 파트가 메인이 되게 설계하신 거 같은데
솔직히 이건 좀 문제가 있었음. 연주자 개인 역량 문제에 다른 세션들도 중구난방해서 이게 같은 노래인지 헷갈릴 정도였음
개인적으로 스타단 브금들 다 좋아하는데 조무래기 부분빼면 아쉬움이 너무 컸다...
그 대신 체육관 브금은 ㄹㅇ 고트급으로 뽑음
여기서부턴가 곡 시작할때 미러볼이 공중에서 뿅하고 내려오더니
테라스탈할때 딱 켜져서 뽕 차더라 ㄹㅇ
함성 나오는 부분에서 현악기 하시는 분들 박수도 쳐주시고 암튼 이전에 말아먹은거 바로 회복함
그리고 사천왕 이후 치프 챔피언 이것도 좋았음 챔피언은 짜친데 브금은 ㄹㅇ 좋음
에리어 제로 파트로 넘어와서 토비 폭스가 만든 제로렙 전투브금에서 정점을 찍음
사실 이거 시작할 때 건반에서 솔로파트 할때 되게 불안했는데 여기서 밴드 소리하고 현악기 부분 어래인지가 진자 미쳣음
고트급 브금에 어래인지를 기깔나게 해서 이게 최애곡이면 이거 하나만 들어도 돈값 할듯 ㄹㅇ
그 이후 박사 2차전 브금도 기가막히게 뽑았음
마지막 코라이돈/미라이돈 미러전 브금은 들으면서 눈물 찔끔 남
여기서 한번 스탑하고 경품추첨 들어감
생각보다 자리가 다 안차서 빈좌석이 당첨되면 다시 돌리기도 했음
그리고 1부 막곡이자 스바 엔딩곡 하고 1부 종료
2부 후기
2부는 1부에 비해 불안했던 곡은 없었고 다 좋았음
여기가 피리 솔로 파트가 종종 나오는데 나올때마다 쌉캐리하심 ㄹㅇ
1부에는 불안불안해서 영상을 많이 못봤는데, 여기서부터 영상 조금씩 챙겨봄
가면 축제 브금 원곡이 축제 분위기 물씬 나서 좋았는데, 피리성님이 쌉하드캐리해서 기대이상이었음
그리고 세벗 브금이 1부 전체 다 통틀어서 어래인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함
밴드 파트 관 현악기 타악기 파트까지 안섞이는게 없는데 이전처럼 아쉬운 거 하나 없이 진짜 기깔나게 뽑았음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나오는 카지 1차 전투브금과 오거폰 브금
말이 필요없음 그냥 찢었음 ㄹㅇ 앞에서 텐션 올린거 여기서 터뜨리고 벽록가면 파트 시마이
남청은 솔직히 말하면 카지 최종전 말고 딱히 기대하는 곡이 없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곡들이 많더라
에리어 브금은 진짜 기대안했는데 현악기 분들이 하드캐리하셔서 네 곡이 자연스럽게 편곡된게 진짜 시간 순삭 되더라..
사천왕 브금도 생각보다 더 좋았고,
기대했던 카지 최종전도 밴드 파트가 열일하고 현악기 파트하고 어래인지도 잘 되서 매우 만족했음
그리고 테라파고스 부분은 그냥저냥 그랬음 애초에 브금도 딱히 기억에 남질 않아서..
준비된 곡 다 끝나고 지휘자 분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 앵콜곡 하나 한게
맨 첫곡 타이틀 하나 연주하고 가시더라
개인적으로 앵콜곡 사흉수나 슈슈슈숙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리 갈줄은 몰랐네 ...
일욜 공연엔 숨겨둔 앵콜곡 하나 있다고 하니 내일되면 알 수 있겠지
게임 관련 ost로 오케스트라 듣는게 오모리 말고 포켓몬이 두번째인데,
오모리 만큼은 아니지만 공들여서 만드신 게 보였고, 최애곡 하나 빼고 다 만족하게 뽑아주셔서 안봤으면 계속 후회했을 듯
사실, 이번 오케스트라 최악의 점은
더블 드니차 씨발아!!
이거땜에 빡쳐서 결국 한 세트 더 삼 ㅅㅂ
아무튼 다들 포케스트라 보느라 고생했고 내일도 훌륭한 연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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