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를 보는 관점은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이 있는데 이번엔 미시적 관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상호작용이론>
상호작용이론은 크게 상징적 상호작용이론, 낙인이론으로 나뉩니다. 사회문화에서 들었던 그 이론 맞습니다

1. 상징적 상호작용이론(상상론)

상상론은 크게 3개의 이론에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지죠.
(1)자아이론(타인을 보고 자아를 형성한다)
(2)실용주의(경험을 통해 알아간다)
(3)자아분석이론(거울자아를 통해 타인이 보는 나를 분석한다)

상징이라함은 사회의 맥락에 맞춰 이해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나치국기는 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제국을 나타낸 국기였다면 현재는 전범기라고 인식하는 것처럼 말이죠
즉, 상징은 시대의 변화 및 사회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죠

더 가까운 예시로는 만화책이 있죠. 예전에는 만화책을 태워버려야하는 불순한 것으로 생각했다면 요즘은 학습만화책도 나오고 해서 인식이 많이 달라졌죠.

이처럼 상징은 어떤걸 나타내는데 맥락에 맞춰 이해하는게 중요한겁니다. 그리고 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문화권인 사람은 공통된 무언가를 인식할 것입니다. 이게 상상론의 시작입니다. 사회의 맥락속에서 자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상호작용을 한다는 이론입니다.

그래서 상상론은 자아를 어떻게 형성하냐에 대해 설명합니다. 첫 번째가 놀이단계입니다. 역할극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가 게임단계입니다. 직접 역할을 해보는 것이죠

이렇게 형성된 자아는 크게 주체적 자아와 객체적 자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체적 자아는 타인이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해 내가 인식하는 것입니다. 객체적 자아는 타인이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입니다. 이 두가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야 건강한 자아를 만들 수 있겠죠?


2. 낙인이론
상상론은 긍정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라면 낙인이론은 부정적인 부분에 대한 것입니다.

낙인이론은 권력자가 낙인을 찍고 일탈행위를 규정해 부정적 자아를 형성하게 한다는 이론입니다. 부정적 자아가 형성되면 일탈행위를 반복하게 되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크게 1차적 일탈, 2차적 일탈이 있습니다
1차적 일탈은 모종의 이유로 처음 저지른 일탈행위입니다. 그러나 권력자가 이를 낙인찍어 부정적 자아를 형성하게 하면 2차적 일탈행위가 일어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우연히 술을 마셨는데 이를 보고 넌 나쁜 학생이야라고 낙인찍어버립니다. 그렇다면 이 학생은 반발심에 더더욱 술을 마시게 되는 것이죠.

다만 모종의 이유로 일탈행위가 일어나는 것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라는 비판을 받게 됩니다



<2. 교환이론>
상호작용이론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냐에 초점을 맞춘다면 교환이론은 어떻게 이런 관계를 유지할 것이냐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본적인 논리는 고전경제학(순수자본주의와 비슷), 행동주의 심리학(인간은 보상을 원하고 처벌을 피한다)입니다


1. 행동주의적 교환이론
이 논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개인 대 개인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보상, 자원, 비용을 놓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A와 B가 있습니다. A는 B를 도와줄 능력(자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A는 B를 도와주는 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합니다(비용). 그 후 B는 A에게 고맙다는 식으로 답례(보상)를 합니다.

이처럼 개인 대 개인의 관계는 유지된다고 설명합니다.


2. 변증법적 교환이론
위의 논리는 개인 대 개인을 규정했다면 이는 더 나아가 조직까지 설명합니다.

경제적 교환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는 등가교환이 명확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돈을 주면 준 만큼 일을 하는 것이죠

그러나 사회적 교환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도 있습니다. 등가교환이 명확하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등가교환이 명확하지 않다면 교환관계에선 신뢰성이 담보되어야합니다. 그렇지않다면 교환은 성립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죠.

또 교환관계가 지속되면 누군가의 권력이 더 세지기 마련입니다. 이를 권력관계라고합니다.
A를 권력이 더 센 사람, B를 권력이 약한 사람이라고 규정합시다. 만약 A가 부당한 요구를 했을 때 B가 대안이 있다면 이 관계는 파기됩니다. 그러나 대안이 없다면 이런 불평등한 권력관계가 지속되겠죠


3. 교환네트워크이론

교환관계는 단순히 1ㄷ1이 아닙니다. 어떤 행동을 했다면 이에 따른 다양한 결과가 나옵니다. 어떤 A기업이 B기업과 수의계약을 맺는다면 B기업과 경쟁사인 C기업은 A와 경쟁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겠죠? 즉 어떤 교환관계를 단순히 1ㄷ1로 규정할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개념을 교환연결망이라고합니다

권력의존관계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권력을 가진자는 의존하는 자에게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으며 의존하는 자는 권력을 가진자가 명령을 하면 이를 감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는 변증법적 교환이론에서 나온 권력관계처럼 대안이 있다면 파기되지만 대안이 없다면 지속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