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도 안돌려보고 입포케하는거 아님.

오늘만 레이팅 20판은 뛴듯.

뛰면서 기띠 위치를 이리저리 바꿔봤는데 다들 장단점이 뚜렷해서 뭘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

좀 도와줘

펜드라

장점 : 펜드라에게 기띠를 준다면 안정적으로 칼춤턴을 확보할 수 있고, 1타 내기 힘든 상태를 다음턴에 무난하게 잡아낼 수 있음.

이렇다할 강력한 물리어태커가 없는 내 파티 특성상 칼춤을 춘 펜드라의 스윞 능력은 정말 매력적임. 선공기에 취약한 점도 어느정도 극복됌.

단점 : 다른 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구가 좀 있는지라 가끔 기띠 없이도 1타 버티곤 해서 기띠가 필수까진 아닌듯.

전툴라

장점 : 전툴라에게 기띠를 준다면 내 파티 최강의 카운터 파이어로를 무난하게 잡아낼 수 있고, 미묘하게 부족한 특공으로 1타 내기 힘든 삳대를 다음턴에 무난하게 잡아낼 수 있음.

얜 1배기술 맞고도 존나 잘 뒤져서 진짜 기띠가 시급함. 가끔 반감기 쳐맞고도 뒤짐. 내 파티의 기술폭을 책임지는 녀석이니만큼 생존이 많이 중요함.

단점 : 번개를 제외한 서브웨폰의 데미지가 조금 많이 애매한 편이라서 생구를 끼워주는 쪽이 나을지도 모름. 생구+잠재얼음은 한카리아스를 확 1타로 보냄.

껍질몬

장점 : 껍질몬에게 기띠를 준다면 상대 기배 간보면서 심리전 하다가 판단미스로 한대 맞게 되었을 경우의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음.

원체 껍질몬은 안맞게 운용하는게 기본인지라 1대맞고 죽을꺼 2대 맞고 죽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점잡기나 깹불뿌리기, 상대 기배 파악 등등 여러면에서 굉장히 찬스를 만들기 쉬워짐. 이 포켓몬에게 껍질몬을 때릴 기술이 있고 그 기술이 어떤 타입인지 알아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교체심리전에 힘이 팍 들어감.

단점 : 날씨나 상태이상, 데미지 반사 특성 등으로 맞고 뒤지면 기띠고 뭐고 얄짤없이 한방에 감.

수십판 돌려보면서 이러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포개럴들이라면 누구한테 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