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멍청한 원숭이자식! 빨리 죽으란말이야!"
초코비는 바바콩가와의 싸움에 집중한 나머지 등뒤에서 다가오는 무서운 그림자를 눈치채지 못했다.
폴짝!
순식간에 놀라운 각력으로 초코비를 뛰어넘어서 다가오는 무시무시한 녹색.
녀석은 먹잇감이 당황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민첩하게 움직이던 도스•게네포스는 얼핏 간사해보이면서도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달려들었다.
"히익...!온몸이 저릿저릿해엣...!"
온 몸을 관통하는 전격같은 고통. 초코비는 감전이라도 된듯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으으...어떻게든 여길 벗어나야...\'
간헐적인 마비충격은 어느새 조금씩 쾌락으로 바뀌고 있었고,
그 와중에도 헌터의 생존본능으로 바바콩가의 모습을 살피기 위해 어떻게든 주변으로 눈을 돌렸다. 그런데...

바바콩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럴수가...대체 어디간거야?!\'
혼란과 공포로 인해 당황한 그녀는 자신의 머리 위로 드리워지는 거대한, 그리고 육중한 그림자를 깨닫지 못했다.

아 필력딸린다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