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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플랫폼 시대의 국군 장구류 정리
요새 군갤 유입도 많고 장구류 딱히 관심 안 가지는 군붕이들도 많다보니 헷갈리는 걸 종종 봐서 간단히 정리해봄. 이쪽 제대로 파는 애들이나 현역들에 비하면 가진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대충 지금 이러이러한게 있구나 하고 봐줬으면 좋겠음. *UDT, CCT, SART, 해특수 등에서 소규모로 보급되는 건 제외함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음 [비방탄 장구류] 1. 신형 전투조끼 워플 이전부터 들어오는 전투조끼. 2010년대 초반 신형 장구류 보급한다고 미군 FLC 배껴서 만듦. 후면 서스펜더가 H형인 FLC와는 달리 국군 전투조끼는 X자임 뒷끈 꼬임 이슈나 허리끈 조절 실패로 우의낭이 덜렁거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함 워플 하면서 조끼도 체스트리그 만들지 않으려나 했는데 안 만들더라. 여담으로 초반에는 이렇게 캥거루 파우치 형태로 만드는 것도 고려해본 것 같음. 2. 신형 K-LBE 엑스반도같이 생겼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거 맞음. 워벨트(탄띠)에 서스펜더(반도) 결합한 거임. 이건 따로 보급 나오는 건 아니고 3형 방탄복에 포함된 거임. 3형 방탄복은 방탄복 본체만 사는게 아니라 파우치 등 부수기재 일체를 세트로 들여오는데 거기 포함된 워벨트와 서스펜더 연결한 게 저거임. 때문에 3형 받은 부대에서 방탄복 안 입고 나갈 때나 보임. 우리나라에선 엑스반도가 낙후된 장구류의 상징이었기에 간혹 21세기에 저게 뭐냐고 하기도 하던데 워벨트에 서스펜더 결합하는 건 절대 낙후된 개념이 아님. 체스트리그와 비교할 때도 일장일단이 있고 지금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조합임. 3. K-체스트리그 이놈도 위에 K-LBE처럼 따로 보급하는 건 아니고 3형 구성품 조합하면 나옴. 워벨트+서스펜더에 방탄복 탄입대를 연결하면 어디서 튀어나온지 감도 안 잡히는 체스트리그 비슷한 물건이 됨.(위 도면 참조) 아무래도 당초 3형이 특수전용 방탄복으로 나왔다 보니 적후방에서 가볍게 다닐 일이 많은 소요군을 위해 추가한 기능 같은데... 문제는 몸통을 두르는 고정끈이 없어 덜렁거림. 이럴거면 그냥 널리고 널린 모듈형 체스트리그 배끼는게 낫지 않았을까? [방탄헬멧] 1. 2형 헬멧(KBH-2000, 신형헬멧) 얼마 전까지 신형헬멧이라고 불리던 헬멧임. 사실 이름과는 다르게 2003년 말에 개발된 물건임.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이하 UHMWPE) 소재로 만들어 꽤 가벼운 편임. 개발 시기가 시기다보니 구형 나일론 헬멧과 동일한 2점식 턱끈과 부유대를 쓰다가 추후 4점식 턱끈과 패드로 개선됨. KBH-2000이라는 이름이 있음에도 신형 헬멧이라고 불렸는데, 이제 3형 헬멧이 나와서 신형 헬멧도 아니게 되어버렸고 워플 진행하며 2형이라는 이름을 받음. 2. 경량방탄헬멧 워플 하면서 보급된 특수전 하이컷 헬멧. 특전사, 육군 특임보병(특공 등)부대, 대테러부대에 보급됨. 특임보병에는 이거 줄지 보병용 줄지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이거 들어감. 이름이 경량방탄헬멧인데 귀 파낸 하이컷 형상인 것 말고도 소재가 위에서 언급한 UHMWPE라서 꽤 가벼움. 제조사인 BMI(구 이레산업)은 UHMWPE 본가인 네덜란드 DSM이랑 손잡은 회사라 헬멧 쉘은 잘 만듦. 문제는 턱끈, 내부 패드, 레일 등 부수기재임. 위에서 예산을 적게 배정하는 바람에 질 떨어지는 부수기재가 달려서 보급되어 이에 관련된 품질 이슈가 생겼음. 예전에 언론에서 특전사 헬멧 불량 이슈 다룬 적 있는데 이 문제임. 어찌저찌 잘 써오다가 최근에 갑자기 부수기재 불량으로 회수한다던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그냥 부수기재 바꿔주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3. 3형 헬멧(워플헬멧, 통합헬멧, 신신형헬멧) 마찬가지로 워플로 도입된 헬멧. ACH에 슈라우드, 레일 단 형상임. 위 경량방탄이 특자부대에 보급된다면 이건 흔히 '일반부대'라고 부르는 보병, 지원부대 등에 보급되는 중임. 경창이랑 같이 만들었고 소재는 효성에서 국산화한 아라미드. 최근 선진국 군대 대부분이 UHMWPE로 만든 헬멧 보급하는데 아라미드로 만든 건 아쉬움. 기사에서 국산화라는 워딩 종종 나오는 거 보면 아마 소재의 완전 국산화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소재 변경 때문에 무게가 1.45kg 이상으로 늘어남. 내부 패드도 아주 사악한 물건이라 쓰면 머리가 눌려 죽겠다는 컴플레인이 폭주함. 4. 대테러 헬멧 대테러부대에는 따로 보급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헬멧도 그러함. 하이컷 헬멧 주는데 두려운 사실은 처음 보급됐던 헬멧이 중제 싸구려라는 거임. 제조사가 지스몽다라는 회사인데 검색해도 정보가 안 나옴. 근데 나중에 BMI사 물건도 대테러로 들어간 것 같더라. [방탄복] 1. 1형 방탄복(다목적 방탄복) 워플 이전 본격적으로 보급한 몰리 방탄복. 바디아머 형상으로 목까지 보호되며 기본적으로 소프트아머가 삽입되어 있음. 목 보호대는 특정 년도 생산분부터 탈착이 가능함. 육군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현대적 방탄복이라는 의의가 있지만 극악의 활동성, 7칸으로 애매한 몰리 칸수 등 개인적으로 개선좀 하면 좋겠음. 본래 명칭은 다목적 방탄복이었지만 워리어 플랫폼을 진행하며 1형 방탄복이라는 이름을 새로 받고 포병, 기갑 등 지원부대는 이거 입을 예정임. 여담으로 개발 초기엔 이렇게 제대로 된 시제품도 있었던 듯 함. 짝수 몰리에 신속해체까지 저렇게만 나왔으면... 2. 2형 방탄복(사망) 본래 보병용으로 보급될 예정이었던 방탄복. 코오롱에서 소프트아머가 삽입된 플레이트 캐리어 형상으로 개발 중이었는데 나중에 코오롱 군납 접으면서 붕 뜨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던 것 같음. 측면 버클, 1형과 동일한 7칸 몰리 등 욕도 많이 먹음. 다행히 나중에는 몰리 칸수 6칸으로 변경되긴 했는데 결국 개발 중 문제가 터져 사라짐. 당시 개발 참여했던 분이 군갤에 썰 푼 적도 있으니 궁금하면 찾아봐. 3. 3형 방탄복 3형은 종류가 여러가지라서 나눠서 함. 가. 2020년형 처음 보급된 3형. 이름은 2020이지만 보급 년도는 2021년임. 왜 이러냐 하면 보급 년도가 아니라 사업이 열린 년도를 기준으로 잡는다더라. 제작사는 우일무역. TYR EPIC 라이센스(헤세드)를 살까 크라이 AVS 라이센스(구 이레, 현 BMI)를 살까 하고 있다가 원래 방탄복 본체 사라던 예산으로 파우치, 벨트, 서스펜더 등 구성품까지 사라고 하는 바람에 위 둘은 나가리되고 우일무역이 사업 땀. 특이사항으로는 설계상의 문제로 킬존(주요장기 밀집구역)이 보호가 안 됐음. EPIC 카피 시도라던지 썰 꽤 많은데 궁금하면 검색해보길 나. 2021년형워플은 사업이 년단위로 진행되는데 이건 2022년 보급된 3형 방탄복임. 전년과 동일하게 우일무역이 선정되었지만 모델은 다름. 2020년형에서 욕 먹은 킬존 문제는 개선됐고 이 때부터 육군 특임보병에도 3형 주기로 결정했던지 2형 관짝 들어갔던지 아니면 둘 다인지 육군픽셀로도 생산함. 결국 2형 나가리 되며 특임보병 뿐만 아니라 보병이나 경비단, 다른 육군 부대에도 보급됨. 특이사항으로는 옆구리에 커머번드 사이즈 조절용 다이얼이 박혀 있음. 이상은 돌리기만 하면 드르륵 사이즈 조절되는 편리한 기능인데 현실을 공간 차지, 파손, 야전수리 불가라는 문제점을 일으킴. 현재 국군 플캐 중 가장 많이 보이는 모델임. 증식도 어마어마하게 하고 어디 행사때도 3형 들고 나오는 건 이놈임. 여담으로 해병버전까지 나옴ㅋㅋㅋ 해병대의 운명은... 다. 2022년형 2023년도 보급된 3형. 2년간 사업 딴 우일무역 대신 NH(농협 아님)에서 따감. 퍼스트스피어처럼 커버먼트를 튜브로 여닫는 방식을 도입했고 옆구리 뚫려있는 스켈레톤 커머번드로 바뀜. 4. 대테러 방탄복(사망예정) 특전사 13특임여단에 보급된 멀티캠 짭 AVS. 3형에 비하면 정보가 적음. 특전사에서 멀티캠 도입하려던 흔적이라는 말도 있고 도입 당시 특전픽셀 들여올한만게 없어 사왔다는 말도 있는데 어느게 맞는지는 모름. 무튼 특전픽셀-멀티캠 혼착이라는 그림이 나옴. 문제는 방탄복 품질이 상상을 초월하는 쓰레기였음. 원단도 군 보급품에 써먹은만한 게 아니었고 박음질도 약해 뜯어지고 난리남. 상당수의 국군 조달이 그렇듯 업체는 장구류와 무관한 업체였고 나중에 폐업해서 AS도 불가능해짐. 당당히 멀티캠 사제를 쓸 수 있게 해줬다는 거 이외엔 좋은 소리 안 나온 물건. 이제 13여단에도 3형 방탄복 뿌릴 거라는 소식이 들려오는 걸 봐선 조만간 사라질 듯. [피복] 워플 초기에 전투복부터 방한복까지 피복 다 바꾸려다가 코로나 때문에 다 터진 적이 있음. 그러다가 최근에 신형 방한복 사업으로 피복 개선 사업이 부활함. 현재 군에 보급되는 후리스와는 별개의 피복으로 현 후리스는 애초에 전투피복이 아닌 반면 이쪽은 전투피복으로 개발됨. 미군 체계를 추종해 방상내피(플리스)-방상외피(소프트쉘)-기능성 방한복(스키파카)-전투우의(하드쉘)로 구성될 예정이고 계획상 올해부터 들어갈 거임. 고어텍스 깔고 괜찮게 나온다던데 예전 고어텍스 전투화처럼 추후 너프 먹을까 불안함. 여담으로 특전사는 따로 작전복 사업 열었고 H모사에서 따가 짭티캠 패턴으로 들어갈 예정임. 이상 끝 - dc official App
작성자 : Peronism고정닉
동독에서 수중으로 탈출하기
동독에서 물 밑으로 탈출하는 방법1. 1968년 Bernd Boettger 의 자체 제작 수중스쿠터Boettger는 수상스포츠를 좋아하는 엔지니어였는데, 1967년 7월 7일 그의 특기를 살려 수영으로 동독을 탈출하고자 했지만 실패했음.국경수비대에 붙잡혀 슈타지에 넘겨졌지만 동독에서 엔지니어라는 직업은 중요했기에 1년만에 풀려날 수 있었음.그는 다시 한 번 치밀한 수중 탈출 계획을 세웠고, 가솔린 동력 자전거의 2행정 엔진을 이용해 약 10kg 정도의 가벼운 수중 스쿠터를 제작함.잠수복은 서독에 있는 이모를 통해 구했고, 스노클은 직접 제작함.시험운행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1968년 9월 8일 단 한 번의 시도로 해안경비대의 감시를 뚫고 25km의 수중 항해를 통해 탈출 성공함.목표로 하던 스웨덴이 아니라 덴마크 쪽으로 표류하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어쨌든 덴마크 등대선에 구조되어 서독 언론의 주목을 받음.2. 1969년 Manfred Burmeister 의 수중 스쿠터프라하의 봄 사태 소식을 들은 Burmeister은 동독 탈출을 결심함.하지만 그는 베를린 레이더 공장의 기술자로서 해상 탈출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음.그래서 그는 자동차, 모페드(소형 모터사이클) 등의 배기관과 모터를 이용한 수중 스쿠터를 제작함.내륙의 호수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항해도 마쳤고, 덴마크로 탈출할 수 있었음.3. 1976년 2월 엘베 강의 유보트1967년 동독의 한 부부는 동독에서 탈출하기로 결심함. 남편은 숙련된 열 공학 엔지니어였고 엘베강을 통한 탈출을 목표로 했음.부부는 잠수정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엘베강의 생태까지 연구하며 탈출 경로를 모색함.그가 잠수정을 제작하면서 특수용접 등 다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새로운 열공학 발명품이라는 핑계를 댔고,동독 경찰과 정보기관 슈타지도 이들 부부의 탈출 계획을 전혀 감지하지 못.그렇게 1975년 제작이 완료된 잠수정의 길이는 7m, 무게는 3,820kg, 직경은 0.87m 였으며,트랙터와 저상 트레일러로 엘베강까지 이동시키는 데도 성공했고, 서리가 내려앉은 새벽 1시 탈출을 시작함.하지만 여기서부터 불행이 시작됐음. 트레일러에 실린 잠수정의 밧줄이 풀리면서 너무 빠르게 입수해버렸고,부부가 닻을 내리는 것도 깜빡해서 잠수정은 표류하며 부부의 시야에서 사라져 감.다행히 부부는 200m 떨어진 하류에서 얼음 사이에 표류한 잠수정을 발견할 수 있었음.하지만 남편은 잠수정이 충돌의 충격으로 잠수도 안 되고, 조종기능이 고장나고 모터도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함.이제 와서 포기할 수도 없고, 부부는 얼음을 깬 뒤 표류하는 잠수정에 올라타 옷을 갈아입고 몸을 녹이며 무사히 탈출할 수 있기만을 기도했음.어둠을 이용한다면 표류하는 것만으로도 무사히 국경을 건널 수 있었겠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시간이 너무 지체됐기에 아침이 밝아왔고,결국 그들은 수로 건설 노동자들에게 발견되어 슈타지에게 넘겨졌음.슈타지는 잠수정을 꼼꼼히 조사해본 결과, 부부가 만든 잠수정은 최대 1시간 동안 30m까지 잠수할 수 있었기 때문에고장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아무 문제 없이 엘베강을 건너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음. 슈타지는 조사를 마친 후 잠수정을 폐기함.불행 중 다행으로 1979년 부부는 동독 건국 30주년을 기념으로 석방됐고, 결국 1982년 동독을 탈출할 수 있었음.4. 1980년 Walter Gerber 의 잠수함선박 전기 기술자였던 Gerber 는 집 차고에서 폴리에스터를 이용해 잠수함을 제작함. 잠망경, 다이빙 탱크, 호흡 장치 등 갖출 건 갖추고 있었음.1980년 8월 12일 그는 잠수함을 이용해 동독을 탈출하려고 시도했지만, 잠수함이 원을 그리며 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그는 해변에 배를 버리고 며칠 후에 체포됨.동독에서 감시하는 방법동독 해상 탈출을 막기 위한 군사적 책임은 퀼룽스보른(Kühlungsborn)에 주둔한 제6해상국경여단(6. Grenzbrigade Küste)에 있었음.이들은 동독 해군의 지원을 받으며 군견, 탐조등, 감시탑, 순찰선, 헬기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의심스러운 부유물을 감시하고 사격함.(아래 경비대 교육자료, *시체 사진 주의)군사적 감시 외에도, 시민들의 감시와 신고가 주효하게 작동했음.매년 발트해를 방문하는 수백만 명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역시 보트나 다이빙 장비 사용 및 야간 해변 산책이 금지되었고,숙박 시설의 방문객 등록 의무가 엄격하게 적용됨. 수상구조대는 깊은 물에서 에어 매트리스로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막았음.또 국경경비대에 협조하는 자원봉사자들은 관광객이나 주민으로 위장해서, 보트를 띄우려는 사람이나 다이빙 장비를 운반하는 사람 등의심스러운 사람들을 감시하고 국경 무선송신 시스템 'Grenzmeldenetz'에 신고함. 이 자원봉사자들은 매년 240마르크의 수고비를 받았음.이렇게 1961년부터 1989년까지, 약 40년 동안 대부분의 해상 탈출 시도는 이미 해변이나, 내륙의 기차역에서 저지당하기 일쑤였음.기발하고, 어떻게 보면 기이하기도 한 열정과 노력으로 동독을 물 밑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사람들은 극소수였음.대표적으로, 바다를 통해 동독을 탈출하려던 사람들은 약 5609명에 달했지만 대부분 해변이나 내륙에서 체포되었음.그들 중 오직 913명만이 탈출 성공할 수 있었고, 180명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됨.출처 : H I Sutton - Covert ShoresMit dem U-Boot durch die Elbe - BundesarchivBaltic Border Tower Denkmal und Begegnungsort in Erinnerung an die deutsche Teilung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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