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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전세계 각나라의 예수들
예아 어제가 성탄절이였다 사실 이 글은 어제 올릴려 햇지만 나도 노느라... 뭐 쨌든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예수랑 같은 설정을 가진 사람에 대해 짤막하게 정리해봤다 다만 예수는 나중에 기독교도들이 우상숭배 설정 피할려고 삼위일체라는 꼼수 부려서 예수가 신을 애비로 둔 반인반신에서 신 그 자체로 업그레이드 되어버림 단군 (애비가 신, 애미가 인간)우리나라에서 반인반신하면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아쉬운건 단군신화를 가장 상세하게 담고 있으면서 현존 사서중 가장 오래 된 책이 삼국유사인데 이게 불자가 쓴 책이다 그래서 우리의 신들이 불교,도교에 오염(?) 돼서 이름이 죄다 불교,도교식으로 윤색 됐다("제석"환인,풍백,우사,운사 등) 일연이 본 단군과 고조선의 관련 기록물엔 진짜 원래 발음이 음차되어 적혀 있을거 같은데 그 사료들이 현재까지 전해지지 않는다 (아오 땡중새끼 그냥 그대로 적지)헤라클레스 (애비가 신, 애미가 인간)반인반신의 대명사와도 같은 인물로 역사상 최고의 애무 고수다 (헤라를 혀로 보내버려 우주를 모유 범벅으로 만들었다 ㅗㅜㅑ)일대기는 누구나 다 알테니 안 씀 여담으로 최고의 애무러답게 엄청난 정력가다 50명의 여성들을 하룻밤만에 다 따먹었다 근데 본인은 술에 취해서 한명하고만 한 줄 알았다고 (이 때 태어난 아들이 스파르타의 조상이 됨)하누만 (애비가 신, 애미가 인간)힌두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신으로 아버지가 바람의 신 바유다 행적은 육지에서 랑카까지 한 번에 뛰어넘거나 악마들의 도시를 불태우거나 히말라야의 설산을 통째로 하나 뽑아오거나 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한다그래서 지금도 인도에서 매우 인기 많은 원숭이다(손오공과 관련....있을려나...?)길가메시 (애비가 인간, 애미가 신)불사를 꿈 꾼 반인반신으로 유명하다 근데 인간 비중이 2/3고대 우르크의 임금님으로 폭군이라서 사람들 좆패고 초야권도 행사 했다그러다 사랑과 미의 여신 아슈타르의 구혼을 차버린다 이에 분노하여 하늘의 황소를 내려보내서 복수 할려 했지만 길가메시와 친구 엔키두가 함께 격퇴한다 는 아슈타르는 신수를 죽였다고 길가메시를 죽일려 했지만 신의 아들을 함부로 죽이면 안된다 하여 대신 친구 엔키두를 저주로 죽인다 그렇게 친구가 종잇장마냥 쉽게 억하고 죽어버리니 충격 먹어서 불사신 되고 싶다고 떠나버린다 이후 바닷속에서 회춘 약초를 찾았는데 귀가중 샘에서 목욕하는 중에 뱀 한마리가 훔쳐 먹어 길가메신 눈앞에서 뱀풍당당하게 허물 벗고 탈피한다 이 모습을 본 길가메시는 깨달음을 얻어 불사신의 꿈을 접고 고국으로 돌아가 성군이 되었다로 얘기가 끝난다 로물루스,레무스 (애비가 신, 애미가 인간)로마의 초대 국왕이자 설립자들이다 어머니가 레아 실비아로 애비가 왕이였는데 레아는 외동딸이였다 근데 작은 아버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애비는 폐위 당하고 대를 끊기 위해 레아를 베스타 신전에 강제로 취직 시켰다 허나 이 때 기적같이 마르스 신이 내려와 뜨밤을 보내고 자식을 낳았는데 그게 로물르스와 레무스다 당연히 이 쌍둥이들이 자라면 자리를 위협 받을까봐 강에 버린다 하지만 지나가던 암컷 늑대가 건져올려 키우게 된다 근데 다 커서 로믈루스가 레무스를 짱돌로 두부외상 시켜 로물루스가 단독 국왕이 된다 역시 권력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여기서 베스타 그리스 신화의 헤스티아고 마르스는 아레스다 쿠 훌린 (애비가 신, 애미는 인간)우리나라에선 인지도가 별로 없지만 아일랜드,켈트족한텐 거의 국민영웅이며 유럽에선 유명한 반인반신이다 예로 쿠흘린은 바위에 묶인채 죽였는데 쿠훌린을 묶었던 바위는 현재 아일랜드에서 국가기념물이다 (근데 나무에 묶였다는 전승도 있음)애비는 빛의 신 루이이며 어머니는 모 왕국의 공주 그리고 본인 본명은 세탄타다 상남자 영웅이라 존나 쌔다 근데 일대기 적기엔 나도 자세힌 몰라서 안 씀서른살도 못 찍고 20대 후반에 단명 했다 아르주나 (애비가 신 애미가 인간)신들의 왕 인드라와 모 왕국의 공주(정확히는 양녀다 백마말고) 사이에서 태어났다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의 사실상 주인공으로 판다바 5형제는 셋째이며 무력은 1위다 인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전차 이름이 바로 아르주나에서 따온 아준이다 (근데 성능이 개후져서 신성모독이라고 욕 처먹음)그만큼 인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가장 유명한 반인반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24년 등산종료) 25년에도 열심히 등산!
나이먹고 뒤늦게 등갤 입문했는데 어쩌다보니 진짜 별별 모욕과 욕이란 욕은 다먹으며 (진짜 평생 받아본 모욕보다 더 당한거 같은데 ㅠㅜ) 정치적 성향이 다른다는 이유로 왕따 비슷하게 당하면서도 등산후기 보는 재미로 뻔질나게 들락거렸네요. ㅎㅎ 핸폰 갤러리가 죄다 북한산이네요 ㅎㅎ 북한산 진짜 열심히도 다녔다. 갤러리 스크롤이 너무 길어서 10월 산행부터 정리해봅니다. ㅡ10월 8일 화ㅡ 한라산 백록담 여행 토박이 택시 아찌가 피식웃으며 무시함 관음사ㅡ성판악 8~10시간 걸린다하셔서 6시간30분에 끝내버림 심지어 백록담 구름걷어질때까지 45분 넘게 뻐팅김 하산후 버스타고 한참걸어서 정방폭포도 다녀옴 카페에서 블루베리 요거트 다 쏟아버리는 사고침 꼭 해보고 싶었던 시골길 벤치에 누워서 버스기다리는 그 낭만 이날 첨으로 아다 따임 아다 한번씩 따여줘야 그게 여행임 백록담 하산길 존나 뛰어내려오다가 태어나서 첨으로 등산후 무릎 아파봄 충격파 치료 2번 받으며 이제 나도 나이 먹었다는 현실에 절망. ㅡ10월 19일 토ㅡ 북한산 가족 단풍 놀이 와이프 딸내미 살살 꼬셔서 백운대로 단풍놀이 다녀온날. 단 한번만이라도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그 장엄하고 웅장한 풍경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ㅡ10월 20일 일ㅡ 화담숲 가족 단풍 놀이 화담숲 당근에서 암표사서 다녀옴 왜 수목원을 암표사서 가야하는지...너무 짜증났는데 다른 수목원들과는 비교되는 확연히 다른 암표사서 가는게 이해됐던 수목원. ㅡ11월 2일 토ㅡ 인왕산ㅡ안산ㅡ백련산ㅡ북한산 찍고ㅡ홍제천걷기 서대문 4산종주 쿨타임이 차버려서 다녀옴. 개인적으로 너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코스 산 = 김밥 너무 꼰대스럽게 고지식하게 살아왔다. 이날 처음으로 산행 햄버거 아다 따이고 산행 콜라 처녀막 손상 아다 2개나 따임 어질어질하다. ㅡ11월 3일 일ㅡ 파주 감악산 가족 단풍 놀이 감악산은 군복무시절 유격훈련 이후 첫 방문 감회가 새로웠음. ㅡ11월 10일 일ㅡ 북한산 종주 오후즈음 출발해서 사모바위 주변만 순찰하고 내려오려 했는데 갑자기 꼴려버려서 종주하고 내려옴 꼴리면 싸야지 별 도리가 없음. 섹스니까 해넘어가 귀신한테 따먹힐까봐 도선사로 존나 뛰어내려옴 ㅡ11월 13일 수ㅡ 점심시간 남산순찰 남산에 단풍이 그렇게나 아름답게 익었다는 전보를 한통받고 술한방울 입에 안대고 잔뜩 취해서 내려옴 어질어질하게 이뻤음. ㅡ11월 16일 토ㅡ 소금산 가족 단풍 놀이 버킷리스트 반계리 은행나무 드디어 가보고 소금강 출렁다리ㅡ 잔도길 ㅡ울렁다리 출렁 울렁 다리 찐이였음 하산길 엄청긴 에스컬레이터에서 멘탈붕괴 쇼크먹음. 이게 가능하다고? 하산후 너무 맛있는 망고빙수에 취해버림 오랜숙원 반계리 은행나무 아다 따이고 소금산 처녀막 손상 등산후 하산길 에스컬레이터 겁탈 3번 따인날 어질어질... ㅡ11월 17일 일ㅡ 북악산 순찰 북악산 가고 싶었던게 아니라 비봉능선이 너무 보고싶었음. 종종 아무 생각없이 바라봐줘야 마음에 안정이 찾아옴. 가장 우뚝솟아있는 저 봉우리는 북한산의 주봉 보현봉이라고 합니다. 백두산 금강산 태백산 소백산의 정기가 모두 저 보현봉으로 응축된다는 수천년 풍수지리가 있습니다. 응축된 정기는 북악산으로 흘러내려와 현 경복궁터에 내려 앉습니다. ㅡ11월 23일 토ㅡ 아이와 함께한 북한산 의상능선 ㅡ 비봉능선 해뜨기전 집에서 나와 해질무렵 하산 ㅎㅎ 아이가 오고가는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엄청나게 칭찬 받았던날 비봉능선을 걸을때 막열심히 칭찬해주시다가 옆에서 내가 "얘 지금 의상 넘어왔어요" 하면 소리를 막 지르시며 칭찬해주시던 그 기억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ㅡ11월 27일 수ㅡ 점심시간 눈폭탄 남산 순찰 이날 눈이 많이 왔었죠. 117년만에 11월 폭설이였다 합니다. 남산은 뭐랄까 엄청 저평가 받는 산이죠... 서울 한 가운데에 있다는 이유로 너무 유명한? 이유로 그 빼어남이 매우 저평가 받고 있는 산입니다. 4계절내내 고즈넉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갖추고 있는 걷기좋기로는 최고의 명산중에 명산입니다. ㅡ12월 7일 토ㅡ 소백산 비로봉, 태백산 장군봉 소백산 천동코스 아다 따이고 태백산 유일사코스 처녀막 손상된날 하루에 두번 따이니까 어질어질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태백산은 함백산과 연계산행 하는거였음. 모르고 하는게 여행의 참맛 ㅎㅎ 소백산 능선의 아름다움은 일품이였다. 소백산 칼바람의 위력은 명성 그대로 핸드폰이 휘청거렸다. ㅡ12월 21일 토ㅡ 북한산 설산길 순찰 설산우 언제나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답다. 사정상 오후에 시작해서 하산길 도선사 하산하다 깜깜해졌다. 무서운데 고양이 씹쌔끼들은 어찌나 울어대는지 귀신한테 강간당할뻔했는데 (눈길이라 뛰어서 도망도 못치니까) 다행이도 무사하게 순결을 지킬수 있었다. 2024년 마지막 등산은 결국 운명처럼 북한산. 비봉의 숨결, 백운대의 품속에서 2024년을 마무리 짓는다. 등산... 산을 오른다는건은 언제나 힘들다. 반드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른다. 하지만 우리는 오르고 또 오른다. 우리는 산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섹스이기 때문이다. sex 행복한 연말 보내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충!성!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비봉능선죽돌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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