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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계좌 손실에 "더는 안 당해"…'위험한 상품' 이제 확 바뀐다
목요일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주가와 연계된 증권 ELS라고 하잖아요. 이게 참 듣기만 해도 굉장히 어려운 상품 같은데 작년에 홍콩 H지수 ELS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팔았다가 손실도 크게 나고 논란이 됐었는데 금융당국이 여기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고요?일단 홍콩 H지수 ELS 사태를 좀 짚어보면 손실 확정 계좌가 17만 건입니다.원금 10조 4천억 원 중에 손실액이 4조 6천억 원 발생했습니다.비단 홍콩 H지수 ELS 사태뿐만이 아니었죠.왜 이런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가 계속 일어나는가, 금감원이 판매사 현장검사를 실시했더니, 은행 점포 대부분이 이런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예금 같은 수신상품의 판매창구와 엄격하게 구분하고 있지 않아서 은행고객이 이런 상품들을 원금보장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측면이 있었고요.가장 큰 문제점은 판매실적만 우선시하는 은행 같은 금융기관의 관행이 지속되면서 금융투자 상품의 위험성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부통제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그러면 앞으로 이 ELS를 가입하는데 더 신중하게 해야 할 것 같은데 여기 가입 방식이 혹시 바뀌는 게 있습니까?올해 9월부터 가입 방식이 확 바뀌었는데요.먼저 일반 점포가 아닌 거점 점포를 이용해야 합니다.이렇게 투자상품을 별도 전용창구에서 판매하는 건 미국과 영국, 일본에서는 이미 해오던 방식이었는데요.금융당국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ELS 상품만 별도 판매하는 공간을 두게 한 겁니다.그동안 일반점포 여·수신 창구에서 ELS 업무를 이용하실 수 있으셨는데, 앞으로는 별도 번호표를 받아 일반점포 내 '기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창구'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안내를 받아 거점점포로 이동해야 합니다.거점점포에서도 아무 데서나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일반 여·수신 창구에서는 ELS 가입이 불가능하고, 또다시 별도 번호표를 받아서 별도 상담실로 이동해야 합니다.거점점포란 일반 영업점보다 더 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일반 예·적금 상품 판매부터 대출, ELS 판매까지 하는데요.지난해 말 기준으로 5대 은행 점포는 3천900곳인데 이 중 5~10% 정도인 195곳에서 390곳이 여러 요건을 갖춘 거점점포가 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이렇게 여·수신 창구와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건 그렇다 치는데, 이런 불완전 판매 사례들을 좀 보면 은행 직원들이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을 가지고 좀 장난을 치는 경우가 있었잖아요. 이건 어떻게 개선이 되나요?이렇게 지금 보시면 6개 필수 확인 정보를 평가하기는 하는데 모든 소비자에게 투자를 권유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이 위험에 대한 태도 있죠.이게 원금 100% 손실 감내, 그러니까 '전액손실'인 경우에만 ELS 투자권유가 가능합니다.역으로 말하면 뭐냐, 그만큼 위험한 상품이라는 뜻이죠.6개 필수 확인 정보는 거래 목적, 재산상황, 투자성 상품 취득 처분 경험, 상품 이해도, 위험에 대한 태도, 연령 등인데요.답변에 따라 점수 종합과 적합성을 모두 고려합니다.소비자가 가입의사를 표시하면 담당직원은 상품설명서를 활용해 위험 손실사례 등을 설명하고요.그래도 가입하겠다 할 시에 설명의무 확인과 주요 내용 확인서를 작성해서 상품청약을 완료하는데, 소비자는 상품명 앞에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문구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청약 후 소비자는 2영업일 동안 ELS 상품을 안내하는 동영상을 시청해야 하고요.이후 최종 청약 의사를 전달하고 계약을 확정하면 됩니다.특히 이렇게 어려운 상품, 고령층에서 불완전판매 정말 많이 당하십니다.그래서 안심하시라고 안전망 하나 더 쳤습니다.만약 65세 이상이라고 하면 한 가지 절차가 더 있습니다.2영업일 안에 가족 등 지정인이 최종가입 확인을 하게 돼서요.지정인까지 확인을 마치면 최종 청약을 집행하게 됩니다. 조금 마음이 놓이시죠.또 "나는 원래 인터넷 뱅킹만 사용했는데"라고 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비대면 가입도 가능합니다. 은행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거점점포와 같은 방식으로 ELS 가입절차를 거치는데, 다만 담당 직원이 상품을 설명하는 단계는 영상통화로 대체됩니다.
작성자 : 빌애크먼고정닉
대유잼 나고야의 관광지 정복하기 1편
요즘 갤에서 나고야에 가려는 혹은 갈까말까 고민중인 갤럼들이 많아 보이길래 내가 가본 혹은 내가 추후 가보려는 장소에대해 알려줘보려고 함 다만 지금 소개는 오직 나고야시 안에서만 다뤄보려고 한다 아이치현의 나고야시는 인구 230만명이상이 거주하고 16개의 구로 나뉘어진 '대'도시이다 아무리 노잼노잼이라고 해도 이 큰 도시에서 찾다보면 상당히 많은 관광거리가 나오기마련 중심이 되는 나카구부터 달팽이모양으로 16개의 구에 어떠한 관광지가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1.나카구 나고야성을 필두로하는 나고야의 중심지역 나고야를 가는데 있어서 나고야성이나 오스칸논을 거르는사람은 별로 없을테니 대부분 갈것이다 나고야성 앞에 형성된 음식점과 기념품샵이 줄지어있는 킨샤치요코쵸 에도시대의 건축물로 그 분위기를 재현했다하는데 솔직히 좀 짜친다 이 안에 야바톤도 있는데 솔직히 붐빌테니 이쪽에선 추천을 못하겠음 나고야시 과학관과 나고야시 미술관의 건축과 시원한 분수가 나오는 시라카와공원 많이들 가는 과학관을 가려면 이곳을 대부분 지날터이니 알겠지만 잠깐의 휴식을 즐기기에 나쁘지않다 과학관은 체험 사이언스쇼 플레네타리움등등 남녀노소 즐기기에 괜찮은 구성으로 이뤄져있음 마찬가지로 공원부지내에 있는 나고야시미술관 건물만봐도 이곳은 현대미술을 전시할것같은 냄새를 풍기고있다 필자는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전 할때에 이곳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을 맞출수없어 가볼수 없었음 원래는 기후현에 있는 지역에서 지어졌지만 계속되는 홍수피해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사원을 보호하고자 나고야로 옮겨버린 오스칸논 오스칸논은 1820년 화재로소실되어 20세기에 재건되었다고 하는데 그 화재에서도 살아남은 목상이 있다고한다(난 본적없음) 근데 이곳은 비둘기도 많고 비둘기 먹이주는사람도 꽤 많아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 오스칸논을 기점으로 꽤나 길게 오스상점가가 이어져있어 간식거리를 먹어가며 구경해 나아가는것도 하나의 포인트일것이다 오스상점가를 거닐다보면 반쇼지라는 사찰이 있는데 지금껏 봐왔던 사찰과는 아케이드 안에 있어서 그런지 꽤나 이질감이 들어 흥미로웠음 사카에역을 중심으로 길게 이어진 히사야오도리공원 공원의 중심엔 일본 최초의 TV타워인 미라이타워가 밤낮으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음 히사야오도리공원의 가장 아래에 있는 플라리에는 무료개방에 작고 아기자기해 가볍게 즐기기에 좋았음 교토에 있는 히가시혼간지를 본산으로 하는 나고야별원 히가시베츠인 히가시베츠인의 경내에선 매달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제품을 파는 아침시장이 열린다고 함 라이트업 기간도 있다고하니 필히 날짜를 체크해보고 가보자 2.히가시구 나고야의 랜드마크 대유잼 나고야의 그 짤로 널리퍼져있는 오아시스21 밤에 빛나는 물의 우주선과 미라이타워는 나고야의 특급 포토존으로 변모한다 [문화의길] 다이쇼시대의 향이 진한 건물 슈모쿠칸 밖의 정원도 이쁘다만서도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인 내부또한 다이쇼의 냄새가 난다 내부의 카페에서 차한잔과 함께 여유를 즐겨보는것도 좋을듯하다 토요타창립자의 동생이 살았다는 대저택 구토요타사스케 저택 양옥으로 지어진 토요타가문의 마지막으로 남은 저택이라고 함 양옥구조인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田모양의 와실로 구성되어있으며 와실과 서양식 인테리어소품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라 할수있다 내부에서 앉아 내다보는 정원은 또 이곳의 별미이다 일본 최초의 여배우 사다얏코가 살았었던 후타바칸 외부뿐만이 아닌 내부의 나선계단과 스테인드글라스도가 일품인 공간 이 외에도 문화의길엔 사시사철 화초가 넘치는 다이쇼건물 햣카햐쿠소 일본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의 작품이 즐비한 호리미술관이 있음 화려한 정원이있는 도쿠가와가문의 저택 도쿠가와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부의 미술관을 포함하여 더 크게 재밌을듯하다 뭐 사실 잘 몰라도 내부정원이 이쁘기에 충분히 가볼만하다고 생각됨 주니치의 홈구장 반테린 돔 현지에서 보는 야구는 참 재밌으니 함 가보십쇼 3.치쿠사구 가쿠오잔 닛타이지 1900년도에 태국으로부터 받은 석가모니의 사리와 금동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세운 절이라고함 나고야 백화점의왕이 지었다는 별장 요키소 당시에는 문화, 정치계 사람뿐아니라 유학생까지 포함한 국제적인 사교의장으로 쓰였었다고 한다 가성비의 히가시야마동식물원 규모가 큰편은 아니지만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랫서팬더같은 귀염뽀짝한 동물들을 볼수있음 단풍시즌엔 라이트업까지 포함해 꽤나 이쁘다는것 같다 4.쇼와구 나고야 최대의 벚꽃명소 츠루마이공원 벚꽃을 보며 거니는게 당연 더 좋겠지만 솔직히 벚꽃이 없더라도 여긴 그냥 분위기가 좋아 가볼만함 웃음을 주는 음식점 킷샤마운틴 아니 ㅅㅂ 여긴 음식점인데 왜 관광지에다가 써두는거야 라고 욕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만 내 입장에선 여긴 관광지임 과일파스타도 과일파스타인데 이런거 시켜서 받으면 솔직히 웃음이 안멈출거같음 ㅋㅋ 오와리의 고야라고도 불린 고쇼지 5층탑 앞에있는 불상이 압권이다 이곳도 매달 5,13,21일 농산품 가공품등을 파는 장이 열린다고 함 5.미즈호구 흡사 나고야의 메구로강 벚꽃길인 야마자키가와 벚꽃길 일본 벚꽃명소 100선에도 소개된적 있다고하는데 라이트업까지 해서 한번 가보고싶네 나고야를 중심으로 오와리지방의 역사자료를 수집 전시하는 나고야시박물관 가끔 특별전에선 레오나르도다빈치등 국내외를 막론한 유명한 예술가들의 특별전을 열기도한다고 함 현재 2026년까지 리뉴얼을 위한 휴관에 들어갔다고 한다 6.아츠타구 일본 3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검을 보관중인 아츠타신궁 (천왕이 와도 볼여줄수 없다고함) 부지가 넓어 정원을 구경하는것도 좋고 보물관에 들어가 역사에 관한 보물들을 보는것도 좋다 근처에 있는 아츠타호라이켄의 히츠마부시를 먹으러 연계하기에도 나쁘지않고 사실 여기에 왔다면 그래도 신궁의 키시멘을 먹어보자 오직 나만의 생각이다만 나고야시 최고의 절경은 이곳 시로토리정원이라고 생각한다 3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즈넉한 정원을 감상가능하며 단풍시기에 맞춰온다면 그 아름다움은 몇배를 더할거같다 분량조절실패로 다음편에 나카가와구부터 다시 써보겠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집에가기싫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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