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해자이고 

검찰 송치/불송치 결정까지 6개월 이상이 걸렸음. 

(가해자 잡는데 이곳저곳 사건이 이송되느라 지연된 것도 있음) 

무엇보다 내가 피해자인데도 증거를 내가 찾아서 전부 경찰에 증명해야 한다는 것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이 마저도 수사관마다 너무 달라서 

A경찰서 수사관은 증거 전부 받아줬다가, B경찰서 수사관은 증거 전부 안 된다고 하기도 하고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내가 마치 죄인이 된 것마냥 뭐라고 잔소리하는 수사관도 있었음. 

변호사 끼고 진행하는데도 너무 수사관마다 사건을 보는 게 다르더라. 

고소대리 변호사 없으면 중간에 방향 잃고 ㅈ댈뻔 했음. 

아무튼 이 과정을 겪어보니 경찰은 할 일이 못된다는 걸 느꼈음. 

변호사도 존나 스트레스이긴 한데 돈이라도 많이 벌잖냐...

그리고 느낀 것은 경찰이나 법조계, 소송이랑은 절대 엮이면 안됨

가해자든 피해자든 존나 고통임ㅋㅋㅋㅋㅋㅋ 

수사관은 그 사이에서 더 고통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