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이 대세인거 같아 반말 쓴다.. 나 공부 계속해도 될지 봐주라

전직 중사
현재 올해 5월 전역 후 노량진에서 공부시작한 165/75 스펙 아저씨다


공부 2달 정도 했는데 젊은애들 공부체력은 이기기 힘들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공부하는게 지친다. 어제는 학원끝나고 집와서 20시부터 자고 지금 학원가는 길인데 자괴감 든다.

15년 정도 전이긴 하지만 고등학생 때 학원 안다니고
언어 1 수학 4 영어 4 정도 나왔다.
체력은 군생활 오래해서 그런지 현재 시점으로 경찰체력
만점 안나오는게 이상하다고 느끼는데 공부 8달하고 나면 어떻게될지 모르겠다.

평일 일과
월 수 금: 학원 종료 후 귀가해서 저녁 먹으면 19시 언저리이고, 식사 후 태권도 단증 취득을 위해 21시까지 운동하고 샤워한 후 복습시작, 집중 잘안되고 피곤해서 23~24시 사이 취침
화 목: 저녁식사 후 강아지 산책 ~21시, 그외 동
주말: 잠오는대로 자고 깨있는 시간엔 가족이랑 시간 보냄, 그 외 시간 공부하려고 노력함(4시간 정도 되는 듯)

학원 끝나고는 집에서 공부 중

나 공부 접고 노가다 하러 가는게 나을지
공부계속해도 될 지 진지한 조언 구한다
요즘 자꾸 학원에서 수업 듣다가 울컥해서 눈시울 붉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