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3월부터 시작한 초시생임

근데 검정제, 가산점은 커녕 1종보통도 없어서 하루에 공부 10시간

매일 하면서 쉬는날에 지텔프, 운전면허 따느라 시간이 되게 타이트

했음. 다행히 베이스가 조금 있어서 지텔프나 실글은 공부 거의 안하

고 가산점 다 채워버림. 그래서 자신감이 생겨서 한국사도 2주전에

책 펼쳐보고 ‘아 이정도면 3급은 하루 전날 벼럭치기면 떡을 치겠다’

생각이 들어서 법공부 했음. 그런데 시험날 되니깐 전회차, 전전회차

보다 어려운거임(물론 내가 공부 충분히 안한 것도 있지만) 그리고

아리까리 한 문제도 많아서 끝나기 전에 답도 2개 바꿨음 ㅋ

채점해보니깐 59점이 뜨데? 나 그때 몰카인 줄 알았음 심지어 답 바

꾼거 전부 원래 답이 맞았음 ㅋㅋㅋ 그래서 이틀동안 폐인처럼 공부

도 안하고 누워만 있었음 ㅈ같아서… 그래도 멘탈 챙기고 공부 열심

히 하니깐 성적이 잘 오르더라? 5월 모의고사 165에서 어제 본 모의

고사는 220점대 뜨고.. 한국사 1점만 높았어도 5개월 단기합격이 가

능했을거라 생각하니깐 많이 아쉬운데 이것도 하늘의 뜻이겠거니 하

면서 멘탈잡고 공부중이다. 그냥 한탄할 곳이 별로 없어서 여기다 풀

어본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