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체력학원 강사입니다.

실기 합격권 점수가 평균적으로 1차는 30초중반 / 2차는 30중후반에 형성되어있습니다

여기서 45점 이상의 실기 점수를 획득한다면, 필기 결과를 뒤집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고는 합니다.

한문제 차이로 필기를 합격해 1.5배수 영역에 있던 학생도
실기 43점 획득 후 0.5배수로 치고 올라가 최종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실기의 중요성에 대한 서론은 여기까지 얘기하고, 앞서 제목에 언급한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다들 초등학생때 과학실에서 물에 소금을 녹이는 실험 해보셨죠?

어느순간, 소금은 더 이상 물에 녹지 않습니다.

소금을 더 녹이기 위해서는 물을 더 넣어줘야만 하죠.

처음부터 물의 양이 적다면, 소금 또한 조금밖에 녹지 않을것이고

처음부터 물의 양이 많다면, 소금 또한 많은 양을 녹일 수 있습니다.

물 = 기초체력 , 근지구력

소금 = 체학에서 알려주는 종목별 테크닉 , 센서 감각 등

조금 감이 오시나요?

여러분이 필합 후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3주정도 되는, 소위 말하는 "특강반" 을 수강했을때
학생들마다 개개인이 본인의 물통에 담아오는 물의 양이 다릅니다.

체력학원에서는 그 짧은 기간동안, 소금이야 왕창 털어 넣어주지만 물은 사실상 못 부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은 미리미리 본인이 채워 오는겁니다.

누군가는 소금이 아주 잘 녹아서, 45점 이상이 나올 수 있는 농도의 소금물이 만들어지고
누군가는 소금이 거의 녹지 못해, 필합이라는 결과를 이뤄놓고도 다음 시험을 준비합니다.

평소 갯수나 세트 수에 연연하지 마시고, 정자세로 천천히 최대한 많이 수행해
근육통을 매일 달고 살면서 기초체력, 근지구력 향상에 힘 써주세요.

궁금하신 점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ps. 그~래도 일단 필기 합격해야 실기장 구경이라도 하니, 다들 필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