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본 사이인데 그 고모랑 우리 애비 사촌들이 나보면서 개랑 좀 친하게 지내라고 부추겨서 좀 몇마디 하다가 친해졌는데



대학교 이제 곧 졸업한다고 해서 오랜만에 나한테 연락 와서 그냥 축하한다고 내가 치킨 기프티콘 하나 던져주니까 밥한끼 같이 먹자고 그러네.. 지가 사겠다고 하네..


우리 애비 사촌 관계 그쪽 집안은 중국인 여자랑 결혼해서 중국계 혼혈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나랑 동갑인 애 그 남자 한명 더 있는데 동갑 여자애 보다 내가 좀 그 남자(6촌) 많이 잘해주고 싶은데...

내 기준에서 6촌 관계 동갑인데 애네 둘 다 중국계 혼혈임 개네둘은 사촌관계

그 동갑인 남자 엄마가 자식 버리고 중국으로 도망가고 개네 아빠는 머리 모서리에 찍혀서 어이없게 뇌진탕 걸려서 사망하고 중학교때 부모 잃었다 해서

많이 위로해주고 싶었는데 개가 우리 애비 생일때마다 생일 축하한다고 문자 많이 보냈다는데 그 동갑인 남자애 엄마 아빠 없어서 얼마나 외로우면 5촌인 우리 애비한테 연락을 다 하나...

그거 보면 내가 적극적으로 작년에 그 남자애한테 말 먼저 걸어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