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공부는 딱 혼나지 않을정도만 해왔다

그렇게 지방대학교 나왔고 혼내는 사람이없다보니

학점도 그지같이 나왔지 평생을 그럭저럭~대충 흘러가듯 살아왔다

남들도 다 갈수있는 회사(면접 당일 합격통보해주는회사)는

당연히 취직했다 월급도 적고 호봉도 안오르고..

이직하고싶어도 뭐하나 있어보이는 자격증도없고 따려는 의지도없었다

좀 괜찮은 회사를 들어가려면 경력직에 스펙에 전공학점에 등등 엄두도 안나서 그냥 포기 그저그런 인생살다가

귀인만나서 경찰 알게되고 경찰직업 설득에 설득에도 무력감으로 거절하다가 마지못해 도전해봤다

생애 처음으로 간절히 도전해봤다
(그전에는 간절히 도전할정도로 어렵다 느껴지면 시작을 안했거든)

고시원 계약하고 실강도 다니고 이짓거리 하기싫으면 탈출이 답이다 생각에 학원커리 8개월동안 높은성적 유지해서 필합하고(찐 노베이스 이과였음 대학졸업하고 공부 손 놓은지 5년)

그동안 맨몸운동만큼은 해왔기에 높은배수로 올라갔으며 최합했다

남들은 경찰이 토받이다 뭐다 비하할수도있지만

나처럼 월급인상도 안시켜주고 비전도없는 회사 다녀본 사람은 안다

호봉이 오르고 안정적이고 어디가서 당당하게 말할수있는 직업의 중요성을..  

경력도 스펙도 없는 내가 (그나마 운동은 꾸준히 해오던..)
이룰수있는 최고 직업을 가졌다는것을..

나보다 젊고 나은사람 많겠지 근데 나같은 사람있다면
포기하지않고 노력했으면 한다

막말로 나 그리고 나보다 못한 놈들도 각오하면 1년미만에 붙는시험인데 못할게뭐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