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푼 마음을 안고 목숨을 걸겠단 다짐하에 -0.5 -1도 감지덕지다 라며 면학 등록함

2.

왠걸 내가 말을 좀 잘하는거 같다. 

경험도 나쁘지 않아서 소스가 차고 넘침 개이득

심지어 면학 선생들한테 칭찬도 들음 ㅎㅎ

3.

"누구누구씨는 진짜 뒤집을거 같은데요?"

"아 걱정하지마세요 우리 조 다 붙어요 ㅎㅎ"

"중경 들어간 친구도 뒤집은 사람 많답니다-"

4.

자신감 상승에 이게 뒤집는거구나 라며 같은조 +0.5 어버버 대는 안경잽이가 불쌍해보이기 시작 

'이런놈이 나한테 뒤집히는구나~'

5.

최종 모의면접 평가에서 당당히 9점 10점 획득

이미 나는 합격한 상태다 주문도 걸고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머리속으로 세뇌 시작

끌어당김 법칙 알은 디브이 등등 사이비 주술

머릿속에 장착 면접날 까지 최합 상상 주구장창 하기 시작

6.

면접 당일 준비한대로 시험장 입갤

어랍쇼? 다들 나랑 비슷한 대답을 하는거 같다.

괜찮다 나는 개별에서 내 풍부한 경험을 녹일 것.

개별 갔더니 상황 대처만 주구장창 물어봄

내 경험은 물어보지도 않음

대답은 잘함 

7.

그래도 나는 내가 준비한 대로 잘하고 왔다!

합격 기대해도 될 거 같다!

주변인들에게도 후회없이 잘보고 왔다고 연락 돌림

8.

합격자 발표날 명단에 없는 번호를 계속해서 찾아헤맴

+0.5 안경잽이가 형 붙으셨어요? 연락옴

"어어... 난 다음시험 준비해야할거 같아 괜찮아!"

"아...아쉽습니다. 다같이 중경 갔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그렇다 안경잽이는 붙었다.

9.

달력을 보니 다음시험이 2달 남았다.